불교 319

자기암시(自己暗示)

광덕큰스님의 자기암시(自己暗示)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잠에서 깨면서 우리는 새롭게 태어납니다. 과거는 과거로 흘러가 버렸고,이제 새로운 희망과 결의만이 나의 것입니다 밝은 이 마음에 희망과 기쁨의 미래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자, 이 마음속에 품은 것을 가득 채웁시다. 좋은 일을 생각하고 계획합시다. 아침에 눈뜨는 순간 이렇게 생각합니다. 1. 나는 불자다. 부처님의 진리생명이다. 건강하고 행복하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찾아온다. 2. 나는 불자다. 부처님의 위신력이 부처님의 은혜가 나의 온몸에 넘치고 있다. 나는 건강하고 오늘 하루 매사에 좋은 일이 이루어진다. 매사가 좋아진다. 부처님이 함께 있고, 하루하루가 잘 되어간다 3. 나는 불자다. 부처님의 진리와 더불어 한생명이다. 부처님의 은혜가 넘치고..

불교 2023.12.16

인간의 어리석음

'나는 달을 가리킬 뿐이므로, 내 손가락에 집착하지 말라. 손가락은 달이 아니다.'라는 고타마 붓다의 말은 옳다. 그러나 그대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깜짝 놀라고 말 것이다. 고타마 붓다는 세상을 떠나면서 '나를 본딴 동상을 만들지 말라. 그대들이 나를 숭배하게 만들려고 내가 여기에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그대를 일깨우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막지 못했다. 아마도 붓다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얼마나 깊은지를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사원을 지었고, 멋진 대리석에 손가락을 새겨 놓았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달을 잊어버렸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손가락을 숭배했고, 붓다의 가르침은 사라지고 말았다.

불교 2023.12.15

탐욕에서 근심이 생기고 탐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숫타니파타에 이릅니다. "아! 짧도다, 인간의 생명이여. 백살도 못되어 죽어버리는가?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결국은 늙어 죽고 병들어 죽는구나. 그중에 단 몇일도 평안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여, 번뇌와 고통속에 살다가 그대 무엇을 노자삼아 저승길로 들어서나. 무성한 여름나무 가을 서리를 피하지 못하듯 사람의 생명 또한 그러하네. 늙음의 화살, 병듦의 화살, 마침내 죽음의 화살이 쏜살 같이 달려오는 것을 방패로 막을 손가 갑옷을 입어 피할 손가.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은 이미 예견된 일, 저마다 자신이 죽는다는 걸 알고 있으나 아무도 그 날을 준비하는 이 없네. 일어나 앉아라, 잠을 자서 그대들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화살이 비오듯 쏫아지는데 태평스럽게 잠이라니 될 법이나 할 말인가. 새벽부터 밤늦도록..

불교 2023.12.14

자기를 보라

아함경에 이르길 '한없이 돌고 도는 윤회선상에서 사람의 몸을 받기란 소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 보다도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처럼 어려운 사람몸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어찌 행운아라 하지 않으리오? 그에 더하여 불법을 만나기는 더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천수경에 이르길 '가장 높고 가장 깊고 뛰어난 부처님 법.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받기 어려운 사람몸을 받고 거기에다 부처님법까지 만났으니 이보다 더한 행운이 어디 있는가요? 이처럼 어렵게 사람몸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낫는데 허송세월을 보낸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요? 부처님은 '자기를 바로 보라. 그리하면 윤회도상에서 벗어나 해탈의 즐거움을 누리리라'고 하십니다. 해탈이란 부처님의 행을 실천하는 무애적 삶을 말합니..

불교 2023.12.04

사람들이여, 내 것이다 내 명예다 다투지 말라.

급하고 급하도다. 화살같이 빠른 시간은 죽음을 향해 치닫는데 어리석음의 벽 두꺼워 깨달음은 멀리 있네. 지혜로움 닦지 못하면 믿음에 의지할 것을 옳으니 그르니 분별하는 마음이 믿음 또한 가로 막네. 사특한 의심을 머리고 금강석 같은 믿음으로 나아가라. 사람들이여, 내 것이다 내 명예다 다투지 말라. 권력과 부귀 또한 계속되지 않으니 깨고 나면 허망한 꿈과 같은 것. 무상을 무상으로 보지 못하여 괴로움이 끊이지 않는다. 세상 모든 것이 아지랑이처럼 있다가 없어지는 것인 줄 안다면 어리석은 탐욕에서 벗어나리라. 탐욕의 갑옷을 벗어버리니 번뇌 또한 사라지리라. 지혜를 닦는 길이 멀지 않으니 바로 그대 안에 탐진치를 끊어라. 탐내고 성내며 어리석은 마음이 모든 고통의 근원이다. 보살의 발원처럼 지혜를 얻고 고해..

불교 2023.11.21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지옥에 가고 천국에도 여러 번 간다

오르고자 하는 곳의 높낮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천국에 살고 싶은지, 지옥에 살고 싶은지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천국과 지옥은 지리적인 장소가 아니라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상태를 말한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지옥에 가고 천국에도 여러 번 간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거의 하루 종일 지옥에 있고, 그들 가운데 일부는 천국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고 만다. 하루 24시간 동안 천국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가 사는 동일한 이 행성에 천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대 역시 그들 가운데 한 명이 될 수 있다. 아무도 그대를 막을 수는 없다. 과학적이고 기본적인 원리만 이해하면 된다. ​ 븟다에게는 푸르나Purna라는 이름의 제자가 있었다. 푸르나는 입문을 한 뒤로 깨달음을 얻었다. 그가 말했다..

불교 2023.10.30

어리석고 들어 아는 게 없는 범부들

잡아함 소연법경에 이릅니다. 어리석고 들어 아는 게 없는 범부들이여, 차라리 불로 구리쇠 막대기를 달구어 눈을 지져 태울지언정 안식으로 빛깔을 취하고 아름다운 형상을 취하지는 말라. 왜냐 하면 빛깔을 취하고 아름다운 형상을 취하면 마치 무쇠 철환(鐵丸)이 물에 가라앉듯 나쁜 세계에 떨어지기 때문이니라. 어리석고 들어 아는 게 없는 범부들이여, 차라리 송곳으로 귀를 뚫을지언정 이식(耳識)으로 소리를 취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따라 집착하지 말라. 왜냐 하면 이식이 소리를 취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따라 집착하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 마치 무쇠 탄자가 물에 가라앉듯 나쁜 세계에 떨어지기 때문이니라. 어리석고 들어 아는 게 없는 범부들이여, 차라리 예리한 칼로 코를 벨지언정 비식(鼻識)으로 냄새를 취하고 ..

불교 2023.10.28

영원한 행복 깨달음의 빛을 찾아 여행을 떠나라.

숫타니파타에 이릅니다. 하나의 욕망이 이루어지면 열 가지 새로운 탐욕이 생기나니, 이를 이루지 못하여 사람들은 괴로워한다. 온갖 번뇌는 탐욕을 뿌리로 하니 욕망을 스스로 없앤 이들은 번뇌를 여의고 피안의 언덕에 도달한다. 그대의 행복은 미망에 가려 보이지 않으니, 무화과 나무 숲에서 꽃을 찾은들 몸만 고될 뿐 꽃이 보이겠는가? 칠흑 같은 욕망의 어둠속에서 헤매는 사람들이여, 영원한 행복 깨달음의 빛을 찾아 여행을 떠나라. 사람들은 욕망을 버리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굴속같이 어두운 방도 문을 열면 일시에 환해지나니, 탐심을 없애는 것도 이와 같아서 한 생각 돌리면 그 즉시로 욕망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다. 탐하는 마음은 갖가지 번뇌를 동반한다. 탐심은 몸속에 벌레를 키우는 것과 같으니, 건강한 육..

불교 2023.10.25

세상의 정도는 불성(佛性)이다

『삼(麻)을 짊어지고 떠난 두 사람이 길을 달리하여 은산(銀山)에서 만났다. 한 사람은 삼(麻)을 버리고 은(銀)을 가진다. 다른 한 사람이 말한다. "나는 이왕에 삼을 지고 있다. 삼을 버리고 은을 가질 수는 없다." 다시 〔이번에는〕 금산(金山)에 이르자 〔한 사람은〕 은을 버리고 금을 가진다. 다른 한 사람이 말한다. "나는 이왕에 삼을 지고 있다. 삼을 버리고 금을 가질 수는 없다." 금은 열반, 삼(麻)은 생사에 비유된다. (역대법보기의 정중 무상 선사 법어) 』 1960년대 대처 비구 정화 때, 김천 청암사(靑巖寺)에서 큰절은 대처승이 주지를 하고 있고, 우리는 극락전에 고봉스님을 모시고 강원을 했는데, 학인 삼십여명이 큰 절에 몰려가서 대처승을 정화하려고 했는데, 대처승 중에 88살 되는 법..

불교 2023.10.23

악업(惡業)의 열매

내가 오랜 옛적부터 무수한 생애 동안 근본을 버리고 말초적인 것만 쫒아 생사의 물결 속을 떠다니면서 무수한 미움을 쌓았으리라.. 또한 남의 뜻을 거스리고 피해를 준 일도 무한 하리라. 비록 지금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이것은 숙세에 내가 지은 악업의 열매가 익었을 뿐 하늘이나 다른 사람이 벌을 주는 것이 아니니 오직 내가 지은 바를 받는 것이다. - 달마대사 -

불교 202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