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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기다림

10년의 기다림 1923년 눈 내리던 겨울,아키타현에서 태어난 작고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도쿄 시부야에 살던 ‘우에노히데사부’ 교수의 품에 안겼습니다.앞다리를 딛고 선 모양이 한자 여덟 팔(八) 자를 닮아 ‘하치’라는 이름을 얻은강아지는,유독 자신을 아껴주던 다정한 주인의 사랑 속에서 하치는 무럭무럭자라났습니다.아침이면 출근하는 교수를 따라 시부야역까지 배웅하고,해 질 무렵이면 개찰구 앞에 앉아 퇴근길 주인을 맞이하는 일,그것은 두 존재가 매일 나누던 가장 평범하면서도 따스한 약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너무나 짧았습니다.함께한 지 채 1년을 조금 넘긴 1925년 5월, 우에노 교수는 대학 강의 도중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쓰러져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영문도 모른 채 홀로 남겨진 하치는 그날..

막걸리의 오덕(五德)과 삼반(三反)​

막걸리의 오덕(五德)과 삼반(三反)​​조선조 초의 명상 정인지(鄭麟趾)는 젖과 막걸리는 생김새가 같다 하고​ 아기들이 젖으로 생명을 키워 나가듯이 막걸리는 노인의 젖줄이라고 했다.​조선조 중엽에 막걸리 좋아하는 이(李) 씨 성(姓)의 판서(判署)가 있었다.​언젠가 아들들이 "왜 아버님은 좋은 약주나 소주가 있는데 막걸리만을 ​좋아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이에 이판서는 소(牛) 쓸개 세 개를 구해 오라 시켰다.​그 한 쓸개주머니에는 소주를, 다른 쓸개주머니에는 약주를,나머지 쓸개주머니에는 막걸리를 가득 채우고 처마 밑에 매어 두었다.며칠이 지난 후에 이 쓸개주머니를 열어 보니​소주 담은 주머니는 구멍이 송송 나 있고 약주 담은 주머니는 상해서 얇아져 있는데 막걸리 담은 주머니는 오히려 이전보다 두꺼워져 ..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라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라​ 우리는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릅니다.아프지 않으니 당연하게 생각하고 조금 피곤해도 괜찮겠지 하며 넘깁니다.그러다가 어느 날 몸이 아프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습니다.“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었구나”​돈은 잃어도 다시 벌 수 있고 물건은 망가져도 다시 살 수 있습니다.하지만 한번 나빠진 건강은 예전으로 되돌리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건강은 아플 때 지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적당히 많이 걷고, 조금 덜 먹고,충분히 쉬고,물을 잘 마시고,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어쩌면 이런 평범한 습관들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만 돌보는 것이 아닙니다마음도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