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3잔의 커피가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는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설탕 넣은 달달한 커피를 즐기는 사람의 경우 어떨까? 이 궁금증을 풀어줄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 남방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설탕 커피와 무설탕 커피를 마신 사람들을 각각의 집단으로 나눠 비교한 연구를 진행하고, 적정량의 커피가 설탕 첨가에 상관없이 암이나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더 자세히 보면, 하루에 무설탕 커피 2.5~4.5잔을 마신 사람의 조기 사망률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최대 29% 낮았다. 설탕을 넣은 경우라도 하루 1.5~3.5잔을 마신 사람의 사망 위험률이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