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因)이 있어 연(緣)으로 이어진다 인(因)이 있어 연(緣)으로 이어지는게 우리네 삶인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들 인간 관계란 참으로 묘한 것인가 보다. 부모가 있어(因) 내가 있고(緣),내가 있어(因) 아내가 있고(緣), 또 아내가 있으니, 자식도 있고(緣), 그리고 친지가 있고, 친구도 있다. 내 형편이 좋을 때는 형아 동생.. 나의 이야기 2014.12.02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아들이나 며느리, 손자, 손녀 생일에 가지는 못하고, 생선 몇마리에 밑반찬 만들어 자식에게 택배로 보내고 "야야 별거 아이고,마이 못 보냈다. 미역국이라도 끓여 묵어라." 전화하는 그 어무이 . . . 자식들에게는 있는 그 어무이가 내게는 이제 없습니다. 이렇게 겨울이 깊어지고, 한해가 .. 나의 이야기 2014.11.30
내가 사는 이유 나는 어처구니 없는 순간의 실수로 사고를 당하여 그 후유증 으로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입고 엄청난 고통을 받으며 힘 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나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들 그리고 내게 비타민 같은 손자 손녀가 있다. 사랑하는 모두와 이 소중한 행복을 오랫동안 누.. 나의 이야기 2014.11.25
장애인에게 조금만 배려해 준다면 사람은 누구나 한평생을 건강하게 아무런 사고 없이 살기를 바라지만, 어느 순간 뜻하지 않은 실수나 사고로 다치거나 죽음을 맞게 되기도, 장애를 입게 되기도 하는데, 옛날에 비하면 지금은 장애인을 위한 배려나 편의 시설이 많이 개선되어 다행한 일이라 하겠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 나의 이야기 2014.11.21
전에는 몰랐습니다 전에는 몰랐습니다. 내 몸을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제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는것 말입니다. 지난 날 재활치료를 받던 때의 생각이 납니다. 치료실이나 병실에서 마음과 같지 않은 몸으로 힘들어하는 환우들을 많.. 나의 이야기 2014.11.16
오늘 나오기를 잘 했네 오늘 나오기를 참 잘했구나. 이렇게 온천지가 아름답게 물들어 눈을 즐겁게 하는데, 오늘도 집에만 있었다면 참으로 아쉬웠겠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뜻하지 않은 순간의 실수로 내몸이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입고,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으로 회한에 차 지낸.. 나의 이야기 2014.11.09
그리운 내 아부지 나는 해마다 六月이면 아픈 마음,그리운 마음,슬픈 마음으로 가슴이 저며온다. 젊다못해 어린 목숨을 살아보기도 전에 6.25戰爭에 조국을 지켜야겠다는 오직 崇高한 精神으로, 아니면 祖國,忠誠 뭐 그런걸 헤아릴 겨를도 없이 총들고 어느 戰線인지, 어느 高地인지,어느 산봉우리, 어느 산.. 나의 이야기 2014.06.06
다람쥐 바라기 누구라 지 새끼 이쁘지 않으리 고슴도치도 지 새끼 귀엽다는데.... 내게 일곱살 미운짓 하는 손자녀석이 있다. 하는 짓이 얼마나 영특하고 귀여움을 떠는지 손자 생각만으로 나는 웃을 수 밖에 없다. 그 녀석 밥 먹일 때 한숫가락 입에 녛고 책보고, 또 채근을 해야 한 숫가락 받아 입에.. 나의 이야기 2014.04.22
봄이 오는가? 모처럼 날이 따뜻하고 햇살이 좋아서 산책을 나갔더니 벌써 양지볕에 매화가 꽃망울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다. 집에 마당에도 꽃이 피고 목련 꽃봉우리가 제법 볼록하다. 겨우내 거실에 옮겨 놓았던 蘭(대훈)이 예쁜 꽃을 피웠다. 실수로 꽃대를 부러뜨려 꽃 7송이를 꺾어버렸다. 무척 아.. 나의 이야기 2014.02.02
오늘은 나부터 사랑합니다 살아 있어서 누릴 수 있는 행복 아침에 눈을 떠면 나를 지켜봐주는 내 아내를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하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붉게 물든 저녁 노을을 같이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사계절 봄을 여름을 가을을 그리고 겨울을 함께보고, 같이 느낄 수 있어 행복하고....... 이렇게 아.. 나의 이야기 201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