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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여전히 낯설고 먼 이웃

중국 속언에 “먼 곳의 물은 가까이에 난 불을 끄기 어렵다(遠水難救近火)”는말이 있다. 다음에 한 구절이 더 이어진다. “먼 곳의 친척은 가까이 있는 이웃보다못하다(遠親不如近隣)”는 말이다. 멀고 가깝다는 뜻의 ‘원근(遠近)’이 키워드다.불이 났을 때는 가까운 물, 어려울 때는 옆의 이웃이 더 소용에 닿는다는 점을말하고 있다. 삶의 경험에서 추려낸 즉물적인 격언이다. 아예 “멀리서 들은 내용은 가까이서 본 것만 못하다(遠聞不如近見)”는 말도만들었다.그러나 대상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그 실체를 알기 힘들 수도 있다.북송(北宋) 시대 시인이었던 소식(蘇軾)은 커다란 산의 경치를 보면서 “여산의진면목을 알 수가 없으니, 몸이 그 안에 갇혀 있기 때문(不識廬山眞面目,只緣身在此山中)”이라고 읊었다.따라서 가까이 ..

신문 스크랩 2025.04.08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치매 위험 20% '뚝'…어르신들 꼭 맞아야 하는 '이 백신'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뉴시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스텐포드 의대 연구팀의 논문을 인용,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는 미접종자보다 7년 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0% 낮았다고 밝혔다.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수십 년 동안 신경 세포 안에 잠복하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해 대상포진을일으킨다.얼굴·몸통·어깨를 중심으로 띠 형태의 울긋불긋한 발진·수포가 생기고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수술 후 통증이나 산통보다 강도가 심해 흔히 대상포진을 '통증의 왕'이라 부르기도..

건강.헬스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