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빠르게 흘러만 가는 세월 - 洛東江 河口 日沒 - 젊은 時節에는 더디기만 하던 歲月이 어쩌면 이렇게도 빨리 가는지...... 쏜살 같이 빠른 歲月이 벌써 또 한해가 다 저물어 가는 11月도 下旬이다. '歲月 한번 빠르다' 하시던 어른들 말씀이 이젠 내 日常이 되어 버렸는가 "時間이 너무 빨리 간다. 어느새 또 週末이네.".. 나의 이야기 2018.11.21
難得糊塗 難得糊塗(난득호도) 란 어수룩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말은 옛날 중국 산둥 지방에서 벼슬을 하고 있던 판교 정섭(板橋 鄭燮 1693`1765)이 만난 호도노인(糊塗老人)이라는 숨어 사는 옛 고관의 비범함에 놀라 지은 글이다. 판교가 하루는 내주 지방의 거봉산을 찾았다. 육조시대에 세워진 .. 나의 이야기 2018.11.18
秋史와 歲寒圖(세한도) '秋史를 넘어' 라는 책을 읽다가 <歲寒圖>를 보고 옮겨 봅니다.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1786~1856)는 명문가에 태어나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좋은 교육을 받으며,과거에 급제해 벼슬길에 나아가 처음에는 순탄한 관운을 타고 승승장구 하였으나 당쟁과 당파의 소용돌이에 휘둘려 만년.. 나의 이야기 2018.11.12
사계蘭 ; 精彩梅 사계蘭(精彩梅) 이야기 요즘은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다. 인터넷으로 온갖 것들을 검색하여 궁금한 것을 알아 볼 수 있는 세상이다. 어느날 아들이 사무실에서 蘭 花盆을 하나 들고 와서 키우기가 힘들다고 집에서 키워 보라고 갖다 주고 갔다. 우리집에는 東洋蘭 盆이 몇개 있다. 아내가 .. 나의 이야기 2018.11.11
가을 가고 찬 바람이 불면 가을 가고 찬 바람이 불면 나는 당신 그리워 마음은 울고 있을 겁니다. 왜? 어쩌다가? 우리 둘 그렇게 헤어졌는지 그날 이후로 내 가슴에는 당신 그리움이 너무나 짙게 배어 내 마음 어쩌지 못했습니다. 코스모스 피는 가을 어느날 당신을 만났고 ....그러다 어느 찬 바람 부는 날 검은 장갑.. 나의 이야기 2018.11.08
가을 여행 가을 家族旅行 지난 주말(11월3~4일) 내 生日날을 앞두고, 家族이 모처럼 가을 旅行을 떠나기로 오래전부터 計劃을 세우고 宿所를 어렵게 豫約을 했다는데, 내가 한달 전쯤부터 몸살인지..... 몸상태가 영 좋질 않고, 치아까지 아파 음식을 먹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그렇지만 主人公인 내가.. 나의 이야기 2018.11.05
갈대의 추억 갈대의 추억 '가을'하면 누구나 코스모스나 갈대를 연상하게 될 것이다. 내게도 가슴속에만 꾹 눌러 숨겨둔 코스모스에 대한 아련한 추억은 갖고 있다. 그런데 늙은 지금은 갈대에 대한 추억이 더 애절하게 남아 있다. 내가 어릴 때, 살았던 집 옆에 작은 강이 하나 있었다. 그 강변 언덕에.. 나의 이야기 2018.11.02
들풀 풀일 때는 늘 그냥 지나쳤는데 문득 눈에 띄는 꽃이랄 수도 없을만큼 앙징스런 작은꽃 이름이 뭘까? 이름 모르는 들꽃이 하나둘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은 과연 인터넷 세상이다. 궁금하면 사진 몇장 올려 물어보면 수초내에 답글이 뜬다. 그 중에 세개 정도에서 같은 이름이면....... "감사.. 나의 이야기 2018.10.28
죽음의 네 단계 未歸且住亦不惡 飢餐樂飮安穩眠 死生無可無不可 達哉達哉白樂天 죽지 않고 좀 더 사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주리면 먹고 즐거우면 마시며 편히 자기 때문 죽으나 사나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으니 진리에 통달했구나 백락천! 도통했구나! - 백거이 -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 나의 이야기 201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