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없는 세상을 향해 '스매싱' 생활체육인 '탁구아빠' 홍성길, 휠체어 타고 국가대표도 길러내 "장애 가졌다고 기죽지 마세요" "좋아, 그렇지. 조금 더 빠르게. 웃으면서, 하나, 둘…." 휠체어에 앉은 관장 홍성길(59·사진)씨가 빠른 손놀림으로 쉴 새 없이 탁구공을 스매싱했다.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길현.. 신문 스크랩 2017.04.21
[길] 우리가 층간소음 유발자? 서러운 장애인들 휠체어 바퀴소리 보행보조기구 "시끄럽다" 아랫집 항의에 집안서 기어다녀 뇌병변장애로 걸음걸이가 불편한 이모(54)씨는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갈 때마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조마조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양쪽 다리가 불편한 이씨는 보행 보조기를 써야만 걸을 수 있다. 보행 .. 신문 스크랩 2017.04.21
囹圄成市(영어성시) 새벽에 눈을 떴다. 머리맡 휴대폰을 찾아 인터넷을 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속보가 떴다. TV를 켜니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때 찍힌 사진을 얼마 후 봤다. 제목은 '헝클어진 올림머리에 잿빛 표정'. 사진에 딸린 이모티콘에 .. 신문 스크랩 2017.04.01
언어발달 지연 손주를 맡아 키워보니 딸이 직장을 다녀 집사람이 손주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엉겁결에 더불어 손주를 돌보게 된 외할아버지, 요즈음 말로 '할빠'입니다. 손주가 이제 43개월이니 힘든 시기는 지났지요. 그러나 정말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말을 늦게 하기 시작해 고민이 많았지요. 41개월 되기까지 엄마.. 신문 스크랩 2017.03.24
꿈에 볼까 무서운 龍 피터 나바로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 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 중국 말고 세상의 어느 나라가 땅에 떨어뜨리면 탁구공처럼 튀어 오르는 가짜 달걀, 플라스틱으로 만든 쌀, 멜라민 분유, 자동차 배기가스로 말린 차(茶), 부동액을 넣은 진해거담제, 비소 성분 살충제 뿌려서 키운 사과.. 신문 스크랩 2017.02.07
소추안 오류 인정한 국회가 대통령 탄핵하는가/복거일 소설가 특별 기고/복거일 소설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비논리적이고 규정 어긋난 견해 많아 부실 소추안 만들고는 "입증 책임은 피고가 져라" 요구 "새 의결서 제출하겠다" 진술한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기존 탄핵안 잘못됐다고 스스로 인정한 셈 헌재는 '무효 심리' 선언하고 탄핵 일단 기각해야 .. 신문 스크랩 2017.01.26
편지/ "대통령이 아니라 후손과 자유민주 지키려는 것" "대통령이 아니라 후손과 자유민주 지키려는 것" 태극기 집회 아버지가 아들·딸에게/ 정정남 경기 용인시 사랑하는 아들·딸아. 추운 날씨에 아빠가 고령의 몸을 이끌고 매주 서울로 가서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다고 건강을 걱정해주는 것 잘 알고 있다. 실제로 태극기 집회에 자발적으로.. 신문 스크랩 2017.01.19
특검수사 常軌 벗어났다 특검 수사 常軌 벗어났다 서정욱 변호사 특검 수사가 본말이 전도돼 상궤를 벗어나고 있다. 이번 특검의 목적은 누가 뭐래도 '최순실 등 민간인의 국정농단 의혹'이다. 그런데 지금 특검의 모습은 어떠한가? 활동 기간 90일의 거의 절반이 지나도록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전혀 하지 않.. 신문 스크랩 2017.01.16
여의주가 무거워 승천하지 못하는 용 존재에 대한 물음 안고 길 떠난 제주 신화의 주인공 '오늘이' 여의주 세 개 문 이무기에게 "두 개는 포기해야 승천" 조언 저마다의 집착 내려놓고 새해엔 각자 참된 길 찾기를 밥 딜런이 노래했다.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한 인간이 비로소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밥 딜런 노래를 듣고 있.. 신문 스크랩 2017.01.02
농가월령가 일년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낮이 조금씩 길어지기에 옛사람들은 동지녘을 태양이 부활하는 때로 여겨 경축하기도 했다. 農家月令歌 농가월령가는 동지무렵의 가난한 농촌 세태를 담담하게 노래한다. 가을 걷이가 끝난 후 벼 몇섬은 팔아 필요한 돈을 마련하.. 신문 스크랩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