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87

거짓말은 파멸을 부른다.

요즘 TV나 유투브를 보면 사람들 특히 정치인들의 말이 너무 거칠고 검정되지 않은 거짓말을 너무 쉽게 내뺕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하나의 거짓을 숨길려면 또 다른 거짓을 저지르게 되는데 결국에는 거짓임이 밝혀져도 사과나 해명도 없이 억지를 부리는 모습을 보면 후안무치(厚顔無恥)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숨기고 지우려도 언젠가는 다 밝혀져 망신을 당하게 됨은 물론 급기야 그 직(職) 까지도 내려놓고 부끄럽게 물러나게 되는 일이 생긴다. 아함경에 이르길 '거짓말을 즐겨하면 다섯 가지 업을 받게 되니 입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속일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까지도 속이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남의 몸을 더럽게 하고, 마음과 입에 신용이 없어 그 스스로도 ..

나의 이야기 2022.10.06

날마다 새로운 오늘

날마다 새로운 오늘 나는 어느날 부터 아침에 눈을 뜨고 '오늘도 저에게 삶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있다. 특히 누구에게 감사하다는 게 아니다. 주변에 많았던 친구들 하나 둘 세상 하직하고 곁에 없으니 내가 하루하루 살아 있는 것이 어쩌면 기적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오늘도 살아있게 해주어서 감사한 일이다. 불의의 사고로 크게 다쳐 죽을 목숨이 비록 커다란 장애를 입고 불편하게 살아가지만 그래도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일 수 밖에 없다. 내게 주어진 남은 삶은 가뭄으로 말라가는 논물같이 짧은 시간이다. 그 짧은 시간 마저도 나도 모르게 낭비에 의해서 더욱 짧아 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을 늘 새로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나의 이야기 2022.08.10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값

이틀 후면 6월도 지나간다. 나는 6.25 戰歿軍警 遺子女이다. 6월은 報勳의 달이니 뭐니하면서 말로서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戰死傷한 軍警에 대해 報勳을 强調하고는 있지만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다. 이번 6.25 韓國戰爭 紀念日은 國務總理가 參席하여 제대로 紀念式을 하는 場面을 TV中繼로 보았다. 한동안 紀念式 하는 것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내 個人 생각으로는 北韓 눈치 보느라 北韓과 關聯이 있는 行事나 紀念式은 取消허거나 縮小하여 치렀던 것은 아닌지, 아니면 내가 觀心을 가지고 보지를 안았는지 모르겠다. 6.25 戰爭 當時 내 나이 5살이었는데, 나의 아버지는 日本壓制로부터 解放 된 이후 온 나라가 左右로 나누어 極烈하게 싸우던 소용돌이속에서 軍隊에 자진 入隊를 하게 되었다. 나는 어렸기 때문에 아버지..

나의 이야기 2022.06.28

顯忠日

하늘마저 매마른 大地에 단비를 내려주는 오늘은 顯忠日이다. 해마다 顯忠日이면 일년에 겨우 한번이지만 民主公園 忠魂塔 벽에 있는 내 아버지 이름석자 앞에 고개숙여 默念으로 인사를 드렸었다. 그러나 이제는 늙고 病들어 마음만 參席하고 몸은 갈 수가 없다. 내가 겨우 다섯살일 때 625 韓國戰爭이 일어나 그 때 軍人이셨던 내 아버지는 어느 戰線 어느 高地에서 피흘려 쓰러지셨는지 모른채 이 만큼 나이 먹도록 내 아버지 遺骨도 찾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痛哭하고 지낸 歲月이 어언 70年이 흘러가 아비 잃은 그 少年은 이제 白髮老人이 되고 말았다. 아무리 歲月이 흘러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내 어머니의 그 痛哭을, 그러던 어머니 마져 저 세상으로 아버지 찾아 떠나신지 30년도 더 지났다. 내 어머니 그리도 그리던 ..

나의 이야기 2022.06.06

謹賀新年

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고가는 新年人事에 새로운 힘이 솟는 듯 합니다. 코로나팬데믹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어려움으로 苦痛받는 모든 분들도 새해에는 반드시 疫病(코로나19)을 물리치고 훌륭한 大統領을 뽑아서 우리 國民 모두가 希望을 갖고 밝은 來日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새해에는 더욱 健康하시고, 幸福이 가득한 나날이 되시기를 眞心으로 祈願드립니다.

나의 이야기 2022.01.01

2021년 마지막 날

2021년 마지막 날에 조용히 한 해를 되짚어 보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였다. 어느 누구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 있을까만, 특히 소상공인들,자영업자들이 무척이나 힘이 든 나날이 었을 것이다. 정부의 강력한 시책으로 거리두기와 방역으로 영업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으니 많은 손실을 입었을 것이고 더러는 못 견디고 폐업을 하기도 하고, 또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전 세계적인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밝아 오는 壬寅年 새해에는 이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될 것이라 굳게 믿으며 우리국민 모두가 용기를 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나의 이야기 2021.12.31

三思一言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말을 하게 된다. 그런데 가끔은 해서는 안 될 말을 하여 困難을 당할 때가 있다. 잘 못한 말을 謝過 한다고 해서 하지 않은 말이 될 수는 없다. 家族間이라고 함부로 말하고 親한 사이라고 예사로 말하고 있지만 잘 못 한 말은 相對의 가슴에 비수로 꽂힐 수도 있기 때문에 家族間이던 親한 사이이던 말은 恒常 조심해야 한다. 지금은 大統領選擧 期間이다. 大統領이 되겠다고 나선 候補들 與野를 莫論하고 하는 말이 문제다.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그 거짓말을 辯明하려고 또 다른 거짓말로 둘러대기가 專門인 與黨候補, 어째 말만 했다하면 失手를 해 그 失手를 解明하느라 허둥지둥 또다른 失手를 저지르는 野黨候補, 一般人들도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 되는데 하물며 한 나라를 統治할 大統領이 되려..

나의 이야기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