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94

에이지즘(Ageism)

에이지즘(Ageism 노인차별)이라는 말이 있다.늙은 사람을 더럽고 둔하고 어리석게 느껴 혐오하는 현상을 말한다.가페나 음식점에 가서 보면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표정을 짓는 주위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 나는 젊어 봤다.그리고 세월의 강이 흘러 늙음의 산 언저리에 와 있다.나는 노인을 혐오하는 일부 젊은 이들의 단순하고 짧은 생각을 알 수있을 것 같다.아마도 그들은 젊음이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라는 책을 쓴 한 여성 노인의 글에늙어서는 젊은 사람이 불손하다고 화를 내거나 항의를 해서는 안된다는것이다.당연히 굼뜨고, 둔하고, 추해진 늙음을 받아 들여야지 항의하는것 자체가 그 자신이 모자라는 걸 증명하는 행동이라는 것이다.젊은 사람이 불쾌한 태도를 취하거나 말을 하더라도 그것은 그사람의모..

나의 이야기 2023.03.15

癸卯年 새해

말도많고 事件事故도 많았던 任寅年은 해넘어 가고 이제 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우리 國民 모두 새해에는 더 健康하고 幸福이 가득한 나날이 되시기를 所望해본다. 그리고 새해에는 政治.社會 모든 부문에서 웃음이 넘치고 希望의 노래가 들리는 健全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懇切하다. 지난해는 進.保가 極度로 兩分되고 理念에 치우쳐 조금도 讓步와 協力은 볼 수 없이 오직 내便 우리便만 감싸는 利己主義가 蔓延했다. 그런가운데 뜻하지 않은 大形慘事가 發生하여 또 한번 國民을 憤怒케하는 일도 벌어졌다. 누구의 잘못을 탓하기 前에 各者가 反省하고 그 原因을 徹底히 調査하고 責任을 分明하게 밝혀야 핳 것이며, 다시는 이런 悲極的인 事故가 일어나지 않도록 確實한 對比를 해야 할 것이며 이를 政略에만 利用하는일 또한 없어야..

나의 이야기 2023.01.01

임인년(任寅年)세모(歲暮)에

말도 많고 事件도 많았던 任寅年을 보내며 나는 무엇을 했고, 무엇을 못했나 돌아보니 아무것도 떠오르지않고 그저 또 한해를 보냈구나 하는 생각밖에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다. 그러고 보니 휠체어를 탄채 힘들게 대통령선거(大統領選擧)투표(投票)를 하고, 이어서 지방자치단체장선거(地方自治團體長選擧) 투표(投票)를 했었다. 아무것도 안한 것은 아니라고 말해도 되겠다. 대선(大選)과 지선(地選)에서 보수(保守)가 이겨 원(願)하던대로 확실(確實) 하게 정권교체(政權交替)가 이루어졌지만 국회(國會)는 그대로 민주당 (民主黨)이 압도적(壓倒的)인 숫적 우위로 지금까지 정부.여당(政府.與當)의 정책(政策)을 사사건건(事事件件) 반대(反對)를 하고 몽니를 부리고 있으니 안타깝다. 절치부심(切齒腐心) 정권교체(政權交替)를..

나의 이야기 2022.12.31

손흥민은 '죄송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브라질에 1-4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 국민 모두의 희망 손흥민 선수 부상이 완쾌 되지 않은 몸으로 주장이라는 엄청난 부담에도 (다행히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에 죄송하다는 말 하지 않아도 국민 누구나 이해하고 감동했으니 이제 무거운 짐 잠시 내려놓고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힘 쏟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대표선수 모두에게 정말 잘 싸웠고 보는 내내 행복했다고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아래는 조선일보에서 계재된 내용을 옮겨본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브라질전 패배 후 고개를 푹 숙인 채 그라운드를 걸었다. 경기 후 가진 인..

나의 이야기 2022.12.06

나락논 메뚜기

가을 이맘 때 들판에 누렇게 나락이 익어가고 나락 이삭에 붙어 잎사귀를 갉아 먹는 메뚜기를 잡으려 병이나 주전자를 들고 이논 저논으로 나락논을 헤매던 그 어린시절 그 얼마나 정겹고 그리운 풍경인가 병도 없고 주전자도 없으면 나락이삭 한줄기 쑤욱 뽑아 열마리 스무마리 주렴엮어 주렁주렁 매달고 짝짓기 하는 놈이라도 잡을라치면 횡재한 기분 최고였지 할매 가마솥에 기름둘러 볶아주시면 고소하고 쌉스럼한 맛 아이들 최고 간식거리였고 양념을 곁들이면 훌륭한 반찬이기도 했었다. 지금이야 다 잊혀진 옛날 얘기지만 지금도 코스모스 언덕 따라 나락 논 풍경을 보면 그냥 배부를 것 같은 그 어린 시절이 너무도 그립다.

나의 이야기 2022.10.09

거짓말은 파멸을 부른다.

요즘 TV나 유투브를 보면 사람들 특히 정치인들의 말이 너무 거칠고 검정되지 않은 거짓말을 너무 쉽게 내뺕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하나의 거짓을 숨길려면 또 다른 거짓을 저지르게 되는데 결국에는 거짓임이 밝혀져도 사과나 해명도 없이 억지를 부리는 모습을 보면 후안무치(厚顔無恥)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숨기고 지우려도 언젠가는 다 밝혀져 망신을 당하게 됨은 물론 급기야 그 직(職) 까지도 내려놓고 부끄럽게 물러나게 되는 일이 생긴다. 아함경에 이르길 '거짓말을 즐겨하면 다섯 가지 업을 받게 되니 입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속일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까지도 속이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남의 몸을 더럽게 하고, 마음과 입에 신용이 없어 그 스스로도 ..

나의 이야기 2022.10.06

날마다 새로운 오늘

날마다 새로운 오늘 나는 어느날 부터 아침에 눈을 뜨고 '오늘도 저에게 삶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있다. 특히 누구에게 감사하다는 게 아니다. 주변에 많았던 친구들 하나 둘 세상 하직하고 곁에 없으니 내가 하루하루 살아 있는 것이 어쩌면 기적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오늘도 살아있게 해주어서 감사한 일이다. 불의의 사고로 크게 다쳐 죽을 목숨이 비록 커다란 장애를 입고 불편하게 살아가지만 그래도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일 수 밖에 없다. 내게 주어진 남은 삶은 가뭄으로 말라가는 논물같이 짧은 시간이다. 그 짧은 시간 마저도 나도 모르게 낭비에 의해서 더욱 짧아 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을 늘 새로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나의 이야기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