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 2

말은 항상 조심해서 해야

가깝다고많이 안다고부부간에 생각나는 대로 옮기다 보면상대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말들이 허다하게 많습니다그래서 부부간에도 품격(品格)을 지키려면언제나 말은 조심해서 다뤄야 되는 덕목입니다 품(品)은 입(口)이 3개 모인 글짜인데 말이 쌓이면그 사람의 인격이된다는 뜻입니다 전당서에 풍도라는 사람이 명언을 얘기했지요"구시화지문(口是禍之門)이요설시참신도(舌是斬身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입은 재앙을 부르는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라고.. 세상만사는 모두가 입으로 시작해서 입으로 끝이 납니다표범은 가죽이 아름다워서 죽고코끼리는 상아 때문에 죽고인간은 입 때문에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책속의 글 2024.12.11

어느 노인의 고백 -이 해인

어느 노인의 고백 -이 해인  하루 종일창밖을 내다보는 일이 나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누가 오지 않아도 창이 있어 고맙고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벗이 됩니다. ​내 지나온 날들을 빨래처럼 꼭 짜서 햇살에 널어두고 싶습니다. ​바람속에 펄럭이는 희노애락이 어느새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이왕이면 외로움도 눈부시도록 가끔은 음악을 듣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기전 내가 용서할 일도 용서받을 일도 참 많지만 너무 조바심하거나걱정하진 않기로 합니다. ​죽음의 침묵은 용서하고 용서 받는거라고 믿고 싶어요. ​고요하고 고요하게 하나의 노래처럼한잎의 풀잎처럼 사라질수 있다면 난 잊혀저도 행복할거예요.

詩 모음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