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봄비가 내립니다.
메마른 대지를 살며시 적셔주는 .......봄비가
앙상한 나무가지에 초롱초롱 맺혀 똑 덜어집니다.
잎이 모두 떨어진 나무가지에 이파리 새로 돋아 나오라고
조용히 그러나 쉼없이 적셔줍니다.
이제
이파리가 연둣빛으로 수줍은
모습으로 다가와
봄을 알려줄 겁니다.
겨우내 움추려 기다렸던
따스한 봄을 맞으려
나는
한껏 기지개를 켜 볼 겁니다.
아 얼마나 아름다운 봄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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