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인생을 묻거든 얘야!묻지 말거라배운 게 있다면 알려 줄 수 있겠고들은 게 있다면 가르쳐 줄 수 있으나인생만큼은 가르쳐 줄 게 없구나. 똑같은 사람이라면 내가 실패한 것을 말해 줄 수 있으나사람은저마다 달라서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니 묻지 말거라.그저 힘들면 해님에게 물어서 방긋이 웃는 법을 배우고가슴이 아플 땐 살포시 내리는 빗물한테 배우고고통을 잊고 싶을 땐휘익 지나가는 바람에게 배워서 세상을 살아가렴.누가 묻거든온 세상이 선생님이니 자연에게 배웠다고 전해주렴.. - 관혜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