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320

모든 것은 자신이 지은 업에 따른다

아함경에 이릅니다.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느냐? 지은 자도 너였었고 받은 자도 너이니라. 오는 고통 달게 받고 좋은 종자 다시 심어 이 몸 받았을 때 즐겁게 가꾸어라. 네 몸이 도끼 되고 네 말이 비수 되어 한 맺고 원수 맺어 죽어 다시 만난 곳이 이 세상 너의 부모 너의 자식임을 알겠느냐? 뿌리는 부모, 줄기는 남편, 열매는 자식, 부모에 거름하면 남편 자식 절로 되고 뿌리가 썩어지면 남편 자식 함께 없다. 가진 자 보고 질투 하지 마라 베풀어서 그렇고, 없는 자 비웃지 마라 베풀지 않으면 너 또한 그러리라. 현재의 고통은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 뿌리지 않고 어찌 거두랴. 상대는 내 거울이니 그를 통해 나를 봐라. 빈자가 보이거든 나 또한 그와 같이 될 것을 알고, 보시하며 부자를 만났거든 ..

불교 2020.07.11

부부는

십선경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남자는 그릇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자기 아내에게 만족을 아는것, 이것이 곧 하늘에 나는 길이다. 여자는 무엇보다 단정해야 한다. 단정하다는 것은 몸매나 의복등 겉모양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릇된 태도를 버리고 마음을 공손하게 가지는 일이다." 백낙천은 노래합니다. "살아서는 한 방에서 사랑하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히리라. 다른 사람도 부부의 도를 지키는데 하물며 그대와 나는 더 할 나위 있겠는가? 검루는 가난한 선비였으나 그 아내 현명하여 가난을 잊었고, 기결은 한낱 농부였으나 처는 그를 귀빈처럼 공경했네. 도연명은 생계를 못 꾸렸으나 부인 적씨는 스스로 살림 꾸렸고, 양홍은 벼슬살이 물리쳤으나 그의 처 맹광은 베옷에 만족했네. 그대 비록 책은 읽지 못했어도..

불교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