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의 빠르기가 번개와 같나니

highlake(孤雲) 2016. 4. 1. 12:26




흔히들 歲月이 流水와 같다느니 쏜살 같다느니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老年에 이르면 정말 그 말이 實感이 난다.


엊그제 같이 새해 福 많이 받으라는 德談을 나눈 것 같은데  벌써 4월...!!


春山明麗라  산에도 들에도 화사한 꽃들이 지천을 이루고 있다.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시간이 가고 季節은 그렇게  빠르게 변한다.


이제 며칠 안된 것같은 시간이 가면 다시 더운 여름이 될것이고,

그러다 또 사람들은 丹楓을 보려 산으로 들로 나다닐 것이다.


어릴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세월이 안 가는 것 같았지만

점점 자라면서 밤낮으로 바쁘게 일하다보니 항상 시간이 부족했고

차츰차츰 나이가 들어 갈수록 세월이 쏜살같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어쩌다 거울에 비친 내모습을 보며 어느새 이렇게 늙었나 하고

歲月이 無常함에 나도 모르게 서글퍼지기도 한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世上과 하직하게 될지야 알 수없지만,

'세월의 빠르기가 번개와 같나니, 사람의 목숨 빠르기도 그러하다'

부처님의 말씀과 같이 

일초일초 가는 시간 속에 속절없이 죽음으로 가는 자신을 느끼며

언제 가더라도 남겨진 모든 것에 아쉬움도 미련도 없이

便安한 모습으로 食率들과 離別할 수있도록 이제부터 準備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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