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이
黃昏에 이르면,
산다는게
어쩌면 그냥
하루하루를 견디어 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은 또 어떻게 견뎌냈는지?
잠자리에 들어
感謝祈禱를 올리고
反省하며, 懺悔하면서
내 몸에,
내 마음에,
참아내기 힘든 苦痛,
이 무거운 業障을
조금만,
정말 조금만이라도,
가볍게
해주십사 하고 祈禱 드린다.
시도 때도 없이 痛症이 엄습해 올때면
몸 둘 바를 모르게 힘들기도 하지만,
어쨌던
견뎌내야 하고, 또 견뎌내게 된다.
만약 그 고통의 시간이 끝없이 이어진다면
아마 生을 포기 해야겠지만......
참고,
버티면,
그 고통의 순간은 또 지나가고,
이겨내 진다.
그래서
조금만 더 살고싶은 慾心이 생긴다.
언제가 될지....
어느날엔가....
홀연히.....
그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그때
내 食率들은 슬퍼할까?
어쩌면 아닐지도 모른다.
오히려 시원해 할 수도 있을거다.
그래도
나 원망치 않으리.
이토록 많이 수고를 끼치고,
걱정을 하게했으니,
언제 가든 무슨 미련이 있어 원망을 하리.
또
비록 힘든 고통속에서도
그래도 나 이렇게 살만큼 살다가니.......
이 또한 큰 福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