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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五無)를 멀리하라

오무(五無)를 멀리하라 오무(五無)는 “무정(無情), 무례(無禮), 무식(無識), 무도(無道), 무능(無能)”을 말 하는 것으로, 무례한 사람과는 친구로 삼지 말라는 말이다. 이 다섯 가지를 설명하면, 1.첫째:무정(無情) 인간은 인간미가 있어야 되고, 눈물도 있어야 되고, 사랑도 있어야 된다. 그래서 무정한 사람이거든 친구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의 아름다움의 첫째 조건이 인정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원만한 성품을 뜻하는 말인데, 프랑스 시인 ‘아벨 보나르(Abel Bonnard, 1883~1968)도 ‘우정론(友情論)’에서 이상적인 우정의 제1덕목(德目)을 “좋은 성품”이라고 말한 바 있다. 2.둘째: 무례(無禮) 인간은 유일하게 예의(禮儀)를 아는 동물이다. 공자(孔子BC 551~BC 479)..

위대한 해방

선禪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양쪽 모두를 보라. 그것들은 함께 공존하는 하나이다.’ 그 어떤 선택이나 편견 없이 그것들을 바라볼 때, 그대는 그것들을 초월하게 된다. 그것들을 함께 바라보면, 그대는 더 이상 삶과 죽음 중에서 자신을 삶하고만 동일시하지 않게 된다. 어느 한쪽만 선택하지 않을 때 그대는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맛볼 것이다. 우리는 작은 일부분을 선택하고 나서 그것이 전부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삶의 기본적인 맥락인 죽음으로부터 삶을 선택하고 나서 우리는 ‘이것이 나다. 나는 삶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그대는 곤경에 처한다. 그대는 이런 동일시에 빠진다. 과연 그대는 어떻게 죽음을 대할 것인가? 죽음은 존재한다. 매순간 죽음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대도 모르는 사이에 엄습..

가장 싫은 인간의 유형

공자가 가장 싫어하는 인간 의 네가지 유형 첫째 ; 모든 것을 자기가 다 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이며 둘째 ; 앞에서는 달콤한 말로 상대를 칭찬하면서도 뒤에서는 상대방을 험담하는 사람 셋째 ; 자기 아니면 안 된다는 사람 마지막으로 ; 배은망덕한(背恩亡德) 사람 즉 배신하는 사람이다. 배은망덕(背恩亡德)이란 은혜를 모르는 것이며, 남에게 받은 은덕을 저버리는 것이며 감사를 모르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죄악은 배신(背信)이다. 배신은 자신을 파별의 길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배신은 사람과의 의리를 저버리고, 은혜를 잊어버리는 짓으로 인간의 도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 배신은 작게는 개인, 크게는 국가를 파멸의 길로 이끌 수 있다.

세상일 별것 아니다는 걸 알면 삶이 쉽다.

결혼할 때 헤어질 것 생각한 사람 있어요?. 아기 키울 때 애기가 커서 말썽 필 것이라 생각한 사람 있어요?. 우리가 살다 보면 전혀 예기치 않는 일이 생긴다. 이런 일은 하느님, 부처님이 사람 사는 것 시기 질투해서 생긴 일이 아니다. 전생에 내가 지은 일 때문도 아니고, 사주팔자나 궁합이 맞지 않아서 그건 것 역시 아니다. 이런 일이 생긴 원인은 무지해서 즉 어리석어서 그렇다. 결혼해서 사랑받을 줄 알고 결혼해서 왔더니 사랑받기는커녕 실망하는 일만 일어나 악심이 일어난다. 돈은 벌어오지 않고, 성질은 더럽고 살기기 힘들어 지는 데 살다보니 아기가 태어난다. 악심으로 마음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한 아기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 결국, 결혼할 때 자기 자신을 잘 알았으면 결혼..

불교 2024.03.10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나태주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아무 것에게나 함부로 맡기지 말아라 술한테 주고 잡담한테 주고 놀이한테 너무 많은 자기를 주지 않았나 돌아다 보아라. 가장 나쁜 것은 슬픔한테 절망한테 자기를 맡기는 일이고 더욱 좋지 않은 것은 남을 미워하는 마음에 자기를 던져버리는 일이다 그야말로 그것은 끝장이다 그런 마음들을 모두 거두어 들여 기쁨에게 주고 아름다움에게 주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마음에게 주라 대번에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세상은 젊어지다 못해 어려질 것이고 싱싱해질 것이고 반짝이기 시작할 것이다 자기를 함부로 아무것에나 주지 말아라 부디 무가치하고 무익한 것들에게 자기를 맡기지 말아라 그것은 무익한 일이고 눈 감은 일이고 악덕이며 죄 짓는 일이다 가장 아깝고 소중한 것은 자기..

詩 모음 2024.03.10

늘 뿌린대로 거둔다

누구나 요행을 꿈꾸지만, 노력이 아닌 뜻밖의 행운만을 기다리는 마음은 욕심일 뿐입니다. 특히 삶이 어려워지면 사람들의 마음에는 한 번의 시도로 큰 재물을 얻으려는 한탕주의와 도박으로 성공하려는 사행심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실패하게 되면 다시 일어설 용기까지 잃게 만듭니다. 요행만 바라며 사는 사람은 인생의 발전도, 희망도 없으며 운이 좋아서 일확천금을 얻는다고 해도 결국 파탄의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진리가 있다면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는 마음과 나쁜 것을 심고는 좋은 것을 기대하는 마음도 어리석은 삶의 자세입니다. 근면 성실한 삶을 살아온 이들은 실패로 넘어지더라도 다시 도전정신으로 일어섭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노력으로 일구어낼 때 인생은 ..

행복을 외면하고 살아 가는 사람

행복을 외면하고 살아가는 사람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아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린 뒤입니다 . 눈 들어 세상을 보면 우리는 열 손가락 으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행복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우리가 불행을 헤아리는데만 손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많은 행복을 외면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행복을 손가락 하나 하나 꼽아 가며 헤아려 보십시오 그러는 사이 당신은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변해 있을 것입니다

매화 사랑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는 探梅(탐매) 봄 나들이를 갑니다. 매화의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會意字(회의자)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나무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梅花(매화)는 새해에 되면 가장 먼저 꽃망울을 트터려 봄 소식을 전해주고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며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얼음이 얼어도 꽃 모양이 변화지 않고 색상도 선명합니다. 梅花는 俗氣(속기)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때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格調 (격조)가 남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 속에 시달리면서도 한 번 먹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