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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오니 힘든 일에 부딪칠 때마다 성숙되게 하소서. 찢어진 상처마다 피고름이 흘러내려도 그 아픔에 원망과 비난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순간에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헛된 욕망과 욕심에 빠져쓸데없는 것들에 집착하지 않게 하소서. 고통당할 때 도리어 마음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도록 강하고 담대함을 주소서. 불안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불만 가득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아무런 가치없는 일로 인해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있지도 않은 일로 인해 근심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내 마음에 걱정이 파고 들어와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게 하소서.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에게만 빠져 있지 말게 하시고 주변을 돌아보며 ..

좋은 글 모음 2022.10.11

사는 날까지

사는 날까지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다면 나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노래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사는 날까지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다면 나는 많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사는 날까지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다면 나는 많은 것을 소유(所有)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나의 삶이 시한부일지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希望)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는 날까지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다면 나는 많은 것을 소유(所有)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나의 인생이 여기서 끝날지라도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 모음 2022.10.11

나락논 메뚜기

가을 이맘 때 들판에 누렇게 나락이 익어가고 나락 이삭에 붙어 잎사귀를 갉아 먹는 메뚜기를 잡으려 병이나 주전자를 들고 이논 저논으로 나락논을 헤매던 그 어린시절 그 얼마나 정겹고 그리운 풍경인가 병도 없고 주전자도 없으면 나락이삭 한줄기 쑤욱 뽑아 열마리 스무마리 주렴엮어 주렁주렁 매달고 짝짓기 하는 놈이라도 잡을라치면 횡재한 기분 최고였지 할매 가마솥에 기름둘러 볶아주시면 고소하고 쌉스럼한 맛 아이들 최고 간식거리였고 양념을 곁들이면 훌륭한 반찬이기도 했었다. 지금이야 다 잊혀진 옛날 얘기지만 지금도 코스모스 언덕 따라 나락 논 풍경을 보면 그냥 배부를 것 같은 그 어린 시절이 너무도 그립다.

나의 이야기 2022.10.09

한결같은 마음

자신에게 늘 한결같이 잘 해주는 사람과 작은 정성(精誠)으로 매일 매일 메시지를 보내주는 사람을 절대 버리지 말라. 한 평생(平生) 수많은 날들을 살아가면서 아마도 그런 사람 만나는 건 그리 쉽지 않으리라. 택시 한번 놓치면 다음 차를 기다리면 되지만 잠깐의 실수로 사람하나 한번 놓치면 그런 사람 다시 얻기가 너무 힘든 세상이다. 선(善)함을 가지고 이용하지 마라. 믿음을 가지고 놀지 마라. 감정(感情)을 가지고 속이지 마라. 진심(眞心) 을 가지고 농담(弄談) 하지 마라. 늘 변함 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냥 있는 그대로 우리는 마음가는 데로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을. 처음의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주는 인연(因緣)이고 그 다음부터는 사람이 만들어 가는 인연이라고 합니다. 만남과 인연이 잘 조화된 사람의 인..

무례(無禮)

우리가 살아가면서 예(禮)를 지키며 산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예(禮)라는 말은 웃어른을 존경하고 따르며 아랫 사람에게 사랑으로 대하며 그 인격을 존중하는 등 일상에서 지켜야할 도덕률이 아닌가 한다. 우리가 늘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이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며 살아야한다. 지위가 높거나 지도자의 위치에 있으면 오만하거나 무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전 대통령이 '...대단히 무례(無禮)하다'는 말을 하셨다는 보도에 높으신 분들이 이를 놓고 설왕설래 언쟁이 대단하다. 신문에 예(禮)에 관한 이런 글이 있어 여기에 옮겨 본다. 예(禮)에는 크게 두 가지 용례가 있다. 행례(行禮)라고 할 때의 예는 예법이나 에티켓을가리킨다. 가례(家禮)나 상례(喪禮)가 그것이다. 반면에 지례(知禮), 예를 ..

신문 스크랩 2022.10.06

부자가 되기보다는 먼저 잘 사는 사람이 돼라

우리는 부자(富者)로 잘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부자란 무슨 뜻입니까? 재산(財産)은 인연(因緣)에 의해 내게 맡겨진 것이지 내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이웃과 나눠 가지며 덕(德)을 닦는 사람이 바로 부자(富者) 요 잘사는 사람입니다..연말이 되니 잘 산 한해인지 잘못산 한해인지 되돌아보게 되더라.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다. 사람과 사물(事物) 현상이 그 세월 속에서 오고 갈 뿐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이 늘지만 나이 든 사람은 한 살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 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浪費) 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後悔) 없이 살아야 한다. 탐욕(貪慾)이 생사 윤회(生死 輪廻,)의 근원이요, 탐욕은 끝이 없다. 많이 가지면 행복한가." "행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