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조선 시대 형조 참판을 지낸 사계(沙溪) 김장생이라는 분이 있었다. 어느 날 제사상에 쓸 돼지고기를 장만하여 부엌에 두었는데 집에서 키우던 개가 돼지고기를 조금 먹었는데 개가 비명을 지르더니 죽어 버렸다. 돼지고기가 상했던 것이다. 그것을 본 김장생은 상한 돼지고기를 판 백정 집에 사람을 보내 그 집 돼지고기를 모두 사 오게 한 뒤, 마을 사람들 몰래 땅에 묻었다. 김장생의 이런 행위로 인하여 백정도 살리고,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켰다. 이런 너그러운 마음 씀씀이와 실천으로 그 집안이 명문대가(大家)가 되었고 인재를 많이 배출하였다. 그의 아들 김집(金集)은 조선시대 이조판서, 좌참찬, 판중추부사를 지냈다. ◼부여 임천(林川) 부자 상영부(尙英孚) 상영부는 마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