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27

아름다운 사람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 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 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 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 들을 기억하기 보..

축구선수의 질주

20세기 초, 이탈리아 미래주의를 이끌었던 미술가 움베르토 보치오니 (Umberto Boccioni·1882~1916)가 달리는 축구 선수를 그렸다. 색종이를 구겨 뭉쳐 놓은 것 같은 화면에 도대체 축구 선수가 어디 있단 말인가. 화면 가운데를 잘 보면 건장한 종아리와 그 아래로 이어진 발뒤꿈치가 보인다. 이 부분이 왼쪽 다리인데, 왼쪽 다리를 찾고 나면 질주하며 땅을 박차는 오른 다리가 보이고, 상체가 있어야 할 부근에서 과연 뾰족하게 구부린 팔꿈치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보치오니는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인물,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역동적인 에너지, 선수의 발밑에서 출렁이는 운동장, 그에게 쏟아지는 조명과 우렁찬 관객들의 함성을 표현하기 위해 형태를 분할하고 윤곽선을 파괴해 날카롭게 재구성하는 피카..

신문 스크랩 2022.11.29

심정지에서 살아난 사람들이 겪은 다섯 가지

‘사경(死境)을 헤맨다(hover between life and death)’는 말이 있다. 생사 기로에 처해(stand at the crossroads) 죽음 문턱 오가는(linger on the verge of death) 경황을 말한다. 심정지(心停止)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be rushed to the emergency room) 경우도 그렇다. /일러스트=최정진 미국 뉴욕대 의료진이 25년간 사실상 사망 상태로 실려 왔다가 되살아난(come back from the brink) 심정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다섯 가지 사실이 관찰됐다고 한다. 죽기 직전,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는(flash before your eyes) 옛말도 그중 하나였다. 심정지(cardiac arrest)는 ..

신문 스크랩 2022.11.29

삶의 지혜

삶의 지혜 1. 누워있지 말고 끊임없이 움직여라. 움직이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2. 하루에 하나씩 즐거운 일을 만들어라. 하루가 즐거우면 평생이 즐겁다 3.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웃으며 받아 들여라. 세상 모두가 내 뜻대로 되는게 아니다. 4. 자식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 아무리 효자도 간섭하면 싫어한다. 5. 젊은이들과 어울려라. 젊은 기분이 유입되면 활력이 생겨난다. 6. 한번 한 소리는 두번이상 하지 말라. 말이 많으면 따돌림을 받는다. 7. 모여서 남을 흉보지 말라. 나이 값하는 어른만이 존경을 받는다. 8. 지혜롭게 처신하라. 섣불리 행동하면 노망으로 오해 받는다. 9. 성질을 느긋하게 가져라. 급한 사람이 언제나 망신을 한다. 10. 나이가 들수록 냄새가 나니까 몸욕을 자주 하라. 그래..

걷기운동이 좋은 이유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건강을 꼬박꼬박 저축하는 것이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발에는 무수한 혈관이 있다. 혈류의 흐름은 전신 건강의 지름길이다.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피를 펌핑해 위로 올려보낸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모터가양쪽 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중요한 것은 걷기가 죽음의 4중주를 멈추게 한다는 것이다. 4중주는 내장 지방,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인 내당능 장애, 그리고 고혈압이다. 각 기관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뿐 아니라 혈관을 청소해 탄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들 4인방의 협주가 혈관을 막아 사망률 1위인 뇌졸중. 심근경색의 원인이 된다. 뿌리는 뱃살이다. 내장에 낀 지방이 4중주의 지휘자인 셈이다..

건강.헬스 2022.11.29

마음이 풍요(豊饒)로운 사람

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 할 정도의 여유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 듯 하나 실제로는 마음이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행복에 조건을 알지만 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은 만족을 모를 터이니 마음은 추운 겨울일 지도 모르겠네요. 몸이 추운 것은 옷으로 감쌀 수 있지만 마음이 추운 것은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사는 기준이 다 같을 수는 없지요. 행복에 조건이 하나 일 수는 없답니다. 생긴 모양새가 다르면 성격도 다른 법 가진 것이 적지만 행복을 아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비록 부유하지는 않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행복에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

부모마음 본심과 욕심

사람들은 돌아가신 부모님이 보고 싶으면 사진을 꺼내 본다. 사진은 종이에 불과하다. 그 종이에 생전 부모의 얼굴이 있다 하더라도 살아있는 부모가 아니므로 의미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사진을 보는 순간은 부모와 만나는 시간이다. 그 만남은 마음에서의 만남이다. 부모와의 만남은 언제나 가능하다.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부모는 부모의 몸이 아니다. ‘장자(莊子)’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공자가 일찍이 초나라에 사신으로 갈 때 목격한 일이다. 돼지새끼들이 죽어가는 어미돼지의 젖을 빨고 있었는데, 조금 있다가 그 새끼들이 순식간에 모두 그 어미를 버리고 달아났다. 그 까닭은 그 어미가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공자는 말했다. “돼지새끼들이 그 어미를 사랑한 것은 그 몸을 사..

지혜(智慧)로운 이야기

지혜(智慧)로운 이야기 어느 고아원(孤兒院)에서 여자 원장님이 수백명 고아들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제난으로 고아들이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할 수 없이 모금함을 들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어느 날 네온싸인이 휘황찬란하게 난무하는 유흥가를찾았습니다. 흥청거리는 거리에서 모금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어느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돈 아까운 줄 모르고 한 병에 수 십만원 하는 양주와 맥주를 정신없이 마시고 있는 술상으로 갔습니다. 그 원장은 모금함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도와주세요.작은 정성이라도 큰 보탬이 됩니다. 수백명 고아들이 굶고 있어요." 기분 좋게 술을 마시던 한 남자가 "뭐야!!! 재수 없게" 라고 외치면서 맥주잔을 얼굴에 뿌렸습니다. ​ 순간 홀 안에서 술을 마시던..

좋은 글 모음 2022.11.25

내 곁에 너를 붙잡다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토닥여 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내 곁에 너를 붙잡다' 중-

좋은 글 모음 2022.11.24

손가락 톡톡 10초에 ○번 못하면 신체 기능 적신호

20초 이상 한 발로 균형을 맞추지 못하거나, 40cm 의자에서 한 발로 일어나지 못하거나, 손가락 두드리기를 10초간 30회 이상 못한다면 신체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균형을 맞추는 등 간단한 동작에도 생각보다 많은 신체 능력이 동원된다. 이런 간단한 동작을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신체 기능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손가락으로 두드리기, 10초에 30회는 해야 10초 동안 책상을 30회 두드리지 못한다면 뇌나 신체 근육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횟수와 신체기능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노인에게 1분간 검지로 측정 판을 두드리게 했다..

건강.헬스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