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예(禮)를 지키며 산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예(禮)라는 말은 웃어른을 존경하고 따르며 아랫 사람에게 사랑으로 대하며 그 인격을 존중하는 등 일상에서 지켜야할 도덕률이 아닌가 한다. 우리가 늘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이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며 살아야한다. 지위가 높거나 지도자의 위치에 있으면 오만하거나 무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전 대통령이 '...대단히 무례(無禮)하다'는 말을 하셨다는 보도에 높으신 분들이 이를 놓고 설왕설래 언쟁이 대단하다. 신문에 예(禮)에 관한 이런 글이 있어 여기에 옮겨 본다. 예(禮)에는 크게 두 가지 용례가 있다. 행례(行禮)라고 할 때의 예는 예법이나 에티켓을가리킨다. 가례(家禮)나 상례(喪禮)가 그것이다. 반면에 지례(知禮), 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