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사랑하는 친구야

highlake(孤雲) 2018. 3. 31. 10:58



                                                   <사진 속에 세사람이 없어졌다>

내 사랑하는 친구야 !

삶이 힘들고 苦痛스럽다고 느껴지거든, 지금 山과 들로 나가보라.

아니면 窓門을 열고 밖이라도 내다 보라.

世上(自然)이 얼마나 아름답고 燦爛한지!

나무마다 연둣빛 새잎이 빤짝빤짝 윤이나, 얼마나 예쁘고 보드라운지.


매화,개나리,진달레,목련에 벚꽃까지 온 四方天地가 꽃 잔치라네.


이렇게 아름다운 꽃도,이파리도 또 우리들 周邊의 모든 生命이 있는 것들은

단지 우리가 눈치를 채지 못 할뿐 단 한 瞬間도 變하지 않는 것은 없다네.

그렇게 해가 또 가고오고 하는 동안에도 永遠을 살아가고 있다네.

우리 또한 그렇지 않겠나.


내 몸에 障碍가 생기고부터 그 많던 친구들 하나 둘 간다는 말도 없이

다 떠나가고 이제 몇 없는 친구, 그 중에 내 사랑하는 친구야!


우리들 삶이 이런 저런 온갖 일을 겪으며 살다가 歲月가니 俗節없이 늙고

病들어 아픈 몸 안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나?

世上天地 늙지 않는이 어디 있으며,病들지 않는이는 어디 있겠는가?


너, 나 없이 다들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고 있단 말일세.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 아니 살고 있다는 것,

지금 여기에 存在하고 있다는 사실......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아름답고 축복이요, 또 얼마나 幸福한 일인가 말일세.


죽은이가 아픔을 어찌 느끼겠는가?


살아있으니 아픔도 괴로움도 다 느낄 수 있다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또 잊고,이 모두가 다 지나가는 아픔이고,


아무리 힘든 괴로움도 참을 만 하지 않는가 말일쎄.


우리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 이事實 하나만으로 행복하고  足하지 않은가?


내 마음으로부터는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症狀, 狀況들을 온전히 받아들여

收熔하고 또 깊이 理解하면서 내 마음이 먼저 나를 사랑해야 하네.

그럴때 비로소 아픔도 괴로움도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네.


가끔 우리에게 이所重한 삶을,生命을 앗아 갈 것만 같은 두려움 같은

무엇이 있긴 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이미 우리들 所管은 아니지 않은가?

또 그리된다 한들 어쩌겠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말일세.


그러니 이제 우리 運命 따위는 그 님(?)께 다 맡기고,


     오직 지금 이 瞬間 살아있음에 感謝하고, 

     아름다운 世上 즐겁고 幸福한 마음으로 살다 가세나. 


     친구야 사랑한다.


 

기다리는 마음(섹소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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