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 세사람이 없어졌다>
내 사랑하는 친구야 !
삶이 힘들고 苦痛스럽다고 느껴지거든, 지금 山과 들로 나가보라.
아니면 窓門을 열고 밖이라도 내다 보라.
世上(自然)이 얼마나 아름답고 燦爛한지!
나무마다 연둣빛 새잎이 빤짝빤짝 윤이나, 얼마나 예쁘고 보드라운지.
매화,개나리,진달레,목련에 벚꽃까지 온 四方天地가 꽃 잔치라네.
이렇게 아름다운 꽃도,이파리도 또 우리들 周邊의 모든 生命이 있는 것들은
단지 우리가 눈치를 채지 못 할뿐 단 한 瞬間도 變하지 않는 것은 없다네.
그렇게 해가 또 가고오고 하는 동안에도 永遠을 살아가고 있다네.
우리 또한 그렇지 않겠나.
내 몸에 障碍가 생기고부터 그 많던 친구들 하나 둘 간다는 말도 없이
다 떠나가고 이제 몇 없는 친구, 그 중에 내 사랑하는 친구야!
우리들 삶이 이런 저런 온갖 일을 겪으며 살다가 歲月가니 俗節없이 늙고
病들어 아픈 몸 안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나?
世上天地 늙지 않는이 어디 있으며,病들지 않는이는 어디 있겠는가?
너, 나 없이 다들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고 있단 말일세.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 아니 살고 있다는 것,
지금 여기에 存在하고 있다는 사실......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아름답고 축복이요, 또 얼마나 幸福한 일인가 말일세.
죽은이가 아픔을 어찌 느끼겠는가?
살아있으니 아픔도 괴로움도 다 느낄 수 있다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또 잊고,이 모두가 다 지나가는 아픔이고,
아무리 힘든 괴로움도 참을 만 하지 않는가 말일쎄.
우리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 이事實 하나만으로 행복하고 足하지 않은가?
내 마음으로부터는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症狀, 狀況들을 온전히 받아들여
收熔하고 또 깊이 理解하면서 내 마음이 먼저 나를 사랑해야 하네.
그럴때 비로소 아픔도 괴로움도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네.
가끔 우리에게 이所重한 삶을,生命을 앗아 갈 것만 같은 두려움 같은
무엇이 있긴 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이미 우리들 所管은 아니지 않은가?
또 그리된다 한들 어쩌겠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말일세.
그러니 이제 우리 運命 따위는 그 님(?)께 다 맡기고,
오직 지금 이 瞬間 살아있음에 感謝하고,
아름다운 世上 즐겁고 幸福한 마음으로 살다 가세나.
친구야 사랑한다.
기다리는 마음(섹소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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