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낙조(1)

highlake(孤雲) 2016. 6. 21. 14:17



落 照 (1)


유월의 어느날 오후

구름사이로 햇살이 언뜻 보이더니

落照 마저도 어슴프레하다.


洛東江 멀리서 실려온 모래가 만든

모래 톱위로

외로이 물새가 나르고......


작은 배 하나

港口로 돌아오고 ......

滿船은 아니라도

몇 마리 生鮮이라도 실렸을까?


食口들 저녁 床에는

오늘 잡은 생선 한 두 토막

幸福한 웃음 소리 들리려나?


오늘도 窓門 밖으로 내다보는  

아파트 사이로 落照가 지고있다.


空然히 바깥 世上이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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