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다를 그리며

highlake(孤雲) 2015. 6. 14. 12:44

 

언제부터인가

나에게는 바다를

향한 꿈이 있습니다.

 

저 넓은 바다

모든 걸 다 받아주는 넉넉한,

저 한없이 넓은 바다

그 바다를 조용히 바라보며,

모래사장을

내 발은 젖어도 좋고

바지자락이 흠뻑 젖는다해도

웃으며

끝없이 거닐어보는 꿈 말입니다.

 

어느날부터

그런 소박한 꿈을

가슴에 담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오직 마음만 내면

낚싯대 하나 들고

김밥 한줄이면 갈 수 있었던

그 바다를.....

이렇게 마음속에

담아 둔 그리운 것 중

 한켠에다 하나 더

담아두게 되었습니다. 

 

언제쯤이면

그 바닷가 모래를 한없이

눈물에 젖어 거닐어 볼 수 있을까요.

 

맨발에 느껴지는

그 사각사각

햇살에 데워

따끈한 감촉을....

 

내 마음 화폭에 담아 놓은...... 

 

아~언제이면!

 

 

           

 

   

 

 바닷가에서/안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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