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나에게는 바다를
향한 꿈이 있습니다.
저 넓은 바다
모든 걸 다 받아주는 넉넉한,
저 한없이 넓은 바다
그 바다를 조용히 바라보며,
모래사장을
내 발은 젖어도 좋고
바지자락이 흠뻑 젖는다해도
웃으며
끝없이 거닐어보는 꿈 말입니다.
어느날부터
그런 소박한 꿈을
가슴에 담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오직 마음만 내면
낚싯대 하나 들고
김밥 한줄이면 갈 수 있었던
그 바다를.....
이렇게 마음속에
담아 둔 그리운 것 중
한켠에다 하나 더
담아두게 되었습니다.
언제쯤이면
그 바닷가 모래를 한없이
눈물에 젖어 거닐어 볼 수 있을까요.
맨발에 느껴지는
그 사각사각
햇살에 데워
따끈한 감촉을....
내 마음 화폭에 담아 놓은......
아~언제이면!
바닷가에서/안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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