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내게 경우에 맞지 않는 행동과 말을 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햇살의 따스함에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움에 감사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희미한 별빛 하나, 빗방울 하나에도, 눈물겨운 삶속에서도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