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다대포 앞 바다위에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구름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장면에 넋을 잃을 정도였다.
구름위에 있을 해와 바람에 따라 구름이 모였다 흩어졌다 하면서
마치 자연을 옮겨다 놓은 것처럼 환상적인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주심에 감사하면서 막상 카메라(폰)에 담고보니
그냥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색감이 많이 떨어져 유감스럽다.
(컴퓨터에 옮기니 더 다르다.)
수평선 너머에는 대마도가 구름바다 밑으로 뚜렷이 보인다.
옛적에는 우리나라가 실효지배를 하고 있었는데,
어진 선조들이 땅에 욕심이 없어 제대로 챙기지 않아
지척(부산에서 약 40Km)에 두고도 그냥 일본에 편입되어
'쓰시마'로 불리는 일본의 섬이 되고말아 많이 아쉽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안 악양루 이야기 (0) | 2019.11.18 |
---|---|
함안 西山書院 (0) | 2019.11.17 |
가을은 저만치 와 있었나 보다 (0) | 2019.09.18 |
태풍(사라) 이야기 (0) | 2019.09.06 |
이맘 때쯤에 (0) | 2019.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