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구름의 향연

highlake(孤雲) 2019. 9. 20. 17:04

오늘 아침에 다대포 앞 바다위에 한폭의 산수화 보는 듯
구름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장면에 넋을 잃을 정도였다.


구름위에 있을 해와 바람에 따라 구름이 모였다 흩어졌다 하면서

마치 자연을 옮겨다 놓은 것처럼 환상적인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주심에 감사하면서 막상 카메라(폰)에 담고보니

그냥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색감이 많이 떨어져 유감스럽다.

(컴퓨터에 옮기니 더 다르다.)


수평선 너머에는 대마도 구름바다 밑으로 뚜렷이 보인다.

옛적에는 우리나라가 실효지배를 하고 있었는데,

어진 선조들이 땅에 욕심이 없어 제대로 챙기지 않아

지척(부산에서 약 40Km)에 두고도 그냥 일본에 편입되어

'쓰시마'로 불리는 일본의 섬이 되고말아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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