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산책길에 만난 산수국 꽃

highlake(孤雲) 2019. 7. 11. 11:19

산수국 꽃


아미산 산책로(갈맷길)를 따라 아내가 앞서 걸어가고.......


전망대 있는 곳에 산수국이 길손을 반긴다.



산수국은 우리나라 토종 꽃으로 가정집이나 사찰 같은 곳에서 흔히 보는 수국과는 달리 산에서

야생하는 꽃으로,   범의귀科 식물로 꽃의 모양을 보면 가운데에 암수술이 있는 진짜 꽃이 있고

주변을 돌아가면서 가짜 꽃이 원반 모양으로 하나의 꽃을 이룬다.

꽃 주변에 있는 가짜 꽃으로 나비와 벌을 유혹하여 진짜 꽃에 가루받이를 하게 함으로 수정하고

열매를 맺게 된다.

산수국의 꽃은 흰색이나 분홍색,파란색 등 다양하며 흰색으로 피었다가 푸른색이나 분홍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인터넷 검색)



응봉산 봉수대 가는 길 이정표 (갈맷길 도장 찍는 곳도 있다)


산책로 에서 바라보는 가덕도와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 도요등과 백합등 등 작은 모래섬

들이 보이고 무지개 공단 기계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장마철이라 하늘이 흐리고 구름이 많아 맑지 않다.)

해질녘이면 전국 제일의 落照名所(낙조명소)라고 불리는 바다 위로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