顯忠日이 다가오니 6.25 전쟁중 돌아가신 (얼굴도 본적없는)
내 아버지가 그립고, 홀로 저를 키우며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신
내 엄니가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기껏 조기나 달고 행사 시간에 맞춰 묵념 올리는 정도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이 사진들은 저의 선친께서 日本 大阪(오사카) 工科學校(지금의 공업고등
학교 정도) 유학생 시절에 남긴 오래된 사진과 軍隊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엘범을 정리하다가 찾은 자료입니다.
혹시 참고가 될까하여 공개합니다.(보관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어릴 때 엄니가 가르쳐 주신 사진속의 내 아버지를 찾아보면서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에 가슴이 아립니다.
▲ 여기까지가 학창 시절인듯
▲이 사진은 아마도 해방 이후 우리나라 국방경비대(국군초창기)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릴적 저의 어머니로부터 들은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이 훈장(?)은 6.25 한국전쟁이 끝난지 약 5년정도 지났을 무렵인
1958년경 우편으로 배달된 것으로 여러번의 이사와 오랜 시간
관리가 소홀하여 상태가 많이 훼손 되었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아버지의 유일한 흔적입니다.
▲ 해방전 실제로 사용하신 우편엽서 (崇禮門(南大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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