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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가 알게 된 참된 겸손

내가 알게 된 참된 겸손    책을 읽다가 '겸손은 땅이다.'라는 대목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까지 받아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 맺게 한다는 것입니다.더 놀란 것은 그동안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나는 겸손을 내 몸 높이로 보았습니다. 몸 위쪽이 아닌 내 발만큼만 낮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 발이 아니라 그 아래로 더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밟히고, 눌리고, 다져지고, 아픈 것이 겸손이었습니다. 그 밟힘과 아픔과 애태움 속에서 나는 쓰러진 채 침묵하지만 남이 탄생하고 자라 열매 맺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은 나무도, 물도, 바람도 아닌 땅이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中에서] ..

스크랩모음 2018.06.11

[스크랩] [단독] `백제의 걸작` 90년만에 빛..진품 공인되면 수백억 가치

나무아미타불...()()()... 해양제국 백제의 멸망과 함께 사라진 백제의 문화유물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오늘 아침 이 금동불상의 미소를 보고, 그동안 쌓였던 응어리가 다 녹아내리는 듯했습니다. 코와 눈섭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반가사유상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고요... 뒷머리의 ..

스크랩모음 201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