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8 2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어떤 셋인가?똥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꽃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꿀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누가 똥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인가? 여기 어떤 사람은 회의나 모임이나 친척들에게,또는 조합이나 법원에 증인으로 질문을 받는다.‘오 선한 자여, 당신이 아는 대로 말하십시오. 그러면 그는 그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압니다.’라고 말하고,아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보지 못한 것에 대해 ‘보았습니다.’라고 말하고,본 것에 대해 ‘보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혹은 다른 사람의 목적을 위해혹은 하찮은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 의식적으로 거짓말을 한다.이런 사람을 똥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

불교 2025.03.28

사소십다(四少十多)

옛날에 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치르러 한양으로 가는 도중 날이 저물어여관에서 하루를 숙박하게 되었다.하루종일 걷다 보니 피곤하여 깊은 잠에 빠져든다.이틀은 더가야 한양인데... 그날밤 꿈을 꾸었다.연거푸 세 번이나 꿈을 꾸었다.첫 번째 꿈은 벽 위에 배추를 심는 것이었고,두 번째 꿈은 비가 오는데 두건을 쓰고 우산을 쓰고 있는 꿈이었으며,세 번째 꿈은 마음으로 사랑하던 여인과 등을 맞대고 누워있는 것이었다.세 꿈이 다 심상치 않아 점쟁이를 찾아가서 물었더니 점쟁이 하는 말이''벽 위에 배추를 심으니 헛된 일을 한다는 것이고,두건을 쓰고 우산을 쓰니 또 헛수고한다는 것이며,사랑하는 여인과 등을 졌으니 그것도 헛일이라는 것이니  어서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소."라고 해몽을 해 주었다. 점쟁이의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