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하나의 거울이다. 집집마다 강아지를 키우는 한 마을이 있었습니다.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폐허가 된 집이 있었는데어떤 강아지들도 그곳에 가는 걸 무서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가장 순한 강아지가 직접 찾아가 보기로마음먹었습니다.강아지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 앞 계단을 올라 귀를 쫑긋 세우고꼬리를 흔들면서 문 사이로 집안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수많은 강아지가 귀를 세우고 꼬리를흔들며 자신을 보고 환하게 반기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정말 멋진 집이구나! 앞으로 자주 찾아와야겠어.” 한편 같은 마을에 사납기로 유명한 강아지도 소문을 듣고그 집을 찾아갔습니다.조심스레 안을 들여다보자 수많은 강아지가 무섭게 자신을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이에 불쾌해진 강아지는 으르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