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2

인헌공의 배려

인헌공의 배려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귀주에서 거란군을대파하고 돌아오자,현종왕이 친히 마중을 나가 얼싸안고 환영했습니다.또한 왕궁으로 초청해 중신들과 더불어 주연상을 성대하게 베풀었습니다.한창 주흥이 무르익을 무렵,강감찬 장군은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소변을 보고 오겠다며현종의 허락을 얻어 자리를 떴습니다.나가면서 장군은 살며시 내시를 보고 눈짓을 했습니다.그러자 시중을 들던 내시가 그의 뒤를 따라 나섰습니다.강 장군은 내시를 자기 곁으로 불러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여보게,내가 조금 전에 밥을 먹으려고 밥그릇을 열었더니 밥은 있지 않고빈그릇 뿐이더군.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내가 짐작하건데 경황 중에 자네들이 실수를 한 모양인데이걸 어찌하면 좋은가?"순간 내시는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습니다...

따뜻한 손길

국 제34대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가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최고 사령관이었을 때 있었던 유명한 일화입니다.아이젠하워가 긴급 군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타고사령부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폭설로 인해 가던 길이 위험했고,날씨 또한 상당히 추웠습니다.그런데 그의 차가 지나가야 할 길가에 한 노부부가 추위에 떨고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즉각 참모에게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도록 지시하였습니다.하지만 참모가 아이젠하워에게 말했습니다.“사령관님, 우리는 급히 사령부에 가야 합니다.이런 일은 경찰이 처리하도록 하시지요.”그러자 아이젠하워는 다시 말했습니다.“지금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다간 저 노부부는 이 추운 날씨에얼어 죽고 말 걸세.” 이 노부부는 파리에 있는 아들을 찾아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중간에 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