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어렵다는 말 그만 하자 최의상 살기 어렵단 말 이제 그만 말하자.언제는 살기 좋다고 말 한 적 있던가. 고생 끝에 낙이 있다고 스스로 마음 달래던 입으로다시는 살기 어렵다고 죽어도 궁상떨지 말자. 조상들의 역사를 조명할 때마다 울컥, 울컥 설움이 북받치지만은근과 끈기의 무궁화는 내일도 핀다. 오천 년의 인생살이 기구한 팔자라 하지만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째 일어나는 민족이다. 살기 어렵다고 한탄하지 말고여덟 번째 감격을 가슴 뛰는 희망으로 기다리자. 이제는 서로 갈라진 마음에 소금 뿌리지 말고삿대질 그만하자. 목이 곧은 사람 되어 남 죽이지 말라고고개 숙여 네 치부를 보란다. 팔은 안으로 굽어 나에게 삿대질한다. 내 탓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