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16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값

이틀 후면 6월도 지나간다. 나는 6.25 戰歿軍警 遺子女이다. 6월은 報勳의 달이니 뭐니하면서 말로서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戰死傷한 軍警에 대해 報勳을 强調하고는 있지만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다. 이번 6.25 韓國戰爭 紀念日은 國務總理가 參席하여 제대로 紀念式을 하는 場面을 TV中繼로 보았다. 한동안 紀念式 하는 것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내 個人 생각으로는 北韓 눈치 보느라 北韓과 關聯이 있는 行事나 紀念式은 取消허거나 縮小하여 치렀던 것은 아닌지, 아니면 내가 觀心을 가지고 보지를 안았는지 모르겠다. 6.25 戰爭 當時 내 나이 5살이었는데, 나의 아버지는 日本壓制로부터 解放 된 이후 온 나라가 左右로 나누어 極烈하게 싸우던 소용돌이속에서 軍隊에 자진 入隊를 하게 되었다. 나는 어렸기 때문에 아버지..

나의 이야기 2022.06.28

하루 달걀 한 개의 건강 효과

달걀은 칼로리에 비해 영양가가 풍부한 완전식품 중 하나다. 달걀에는 단백질과 건강에 좋은 지방,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달걀의 건강 효과와 잘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하루 달걀 한 개의 건강 효과 △눈 건강 증진 12주 동안 매주 달걀 여섯 개를 먹으면 혈중 제아잔틴의 수준을 높이고, 황반 안료 광학 밀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달걀 소비가 백내장 위험을 줄여서 시력 건강을 보호한다는 의미다. △근육 유지에 도움 달걀은 영양분과 고품질 단백질이 풍부하다. 달걀 하나의 열량은 바나나와 비슷한 약 80칼로리다. 달걀흰자는 약 88%가 물, 나머지는 단백질이 대부분이다. 노른자는 50%가 물, 나머지는 주로 단백질과 지질이다. 단백..

건강.헬스 2022.06.25

‘아버지의 날’ 감사 카드에 적힌 글

그저께(the day before yesterday), 6월 셋째 일요일은 서양에서 ‘아버지의 날’이었다. 이날 자녀들은 애정과 정성 어린 선물(affectionate gift from the heart)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카드에 담아 전한다. “어릴 때는 좋아했고, 커서는 사랑했고, 늘 존경했어요, 아빠.” “아버지가 없었으면 어떻게 제가 이 세상을 헤쳐왔을(make it through this world)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freedom to fly to my heart’s content)와 날다가 떨어져도 언제든 붙잡아 주시리라는 믿음을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는 ‘베이컨을 집에 가져오는(bring home the bacon=생계를 꾸리다)’ 방법뿐 아..

신문 스크랩 2022.06.21

인생의 주소

인생의 주소 젊을 적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줄을선다. 아! 인생 고작 꽃병과 약병 그 사이인 것을... 어느 이른 아침, 커피 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 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

좋은 글 모음 2022.06.17

가슴 따뜻한 "친구"

가슴 따뜻한 "친구" 인생 팔십(傘壽)이 되면 가히 무심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과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는가. 육신이 팔십(傘壽)이 되면 무엇인들 성 하리오. 둥근 돌이 우연 일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할 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으니 어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는가. 인생 팔십이 되면 가히 천심(千心)이로다. 세상사 모질고 인생사 거칠어도 내 품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 하리오... 한평생 살면서 옳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는데... 공자가 말하기를 酒食兄弟千個有(주식형제천개유) 술 마실 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많아도 急難之朋一個無(급난지붕일개무) 급하고 어려..

좋은 글 모음 2022.06.17

'우리가 이 세상에 오고 가며 만나게 되는 인연은

불교에서는 인간의 사고로는 가히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시간이나 끝이 없는 시간을 '무량겁(無量劫)'이라고 하며, 다른 말로는 영겁(永劫)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일겁은 우주가 한번 생겼다가 없어지는 시간대를 일컫는데 무량겁은 얼마나 긴 시간일까요? 가히 인간의 사량으로는 설명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는 불가설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오고 가며 만나게 되는 인연은 우주가 수천 수만번 생멸을 거듭하는 세월동안 쌓아 온 지중한 인연의 결과'라고 하십니다. 화엄경에 이릅니다. "한 국토에 같이 태어난 인연은 일천겁의 인연이요, 하룻동안 동행한 인연은 이천겁의 인연이요, 하룻밤을 동숙한 인연은 삼천겁의 인연이요, 한 마을의 이웃사촌은 사천겁의 인연이요, 남녀가 하룻밤을 동침한 인연은 육천..

불교 2022.06.14

커피를 물처럼..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더위가 지속되면서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많다. 물과 얼음이 들어 있으니 맹물을 따로 마실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한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물 대신 아이스커피를 달고 산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 커피 마니아가 꼭 귀담아 들어야 할 건강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커피는 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몸속 수분 배출 결론부터 얘기하면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물을 더 마셔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속 수분 배출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수분을 빼앗아 간다는 표현도 가능하다. 더위로 땀을 흘리는데다 카페인 과다 섭취까지 이어지면 나도 모르게 몸속에서 전해질 불균형, 탈수가 진행될 수 있다. 피로가 심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맹물을 더 마셔야 ..

건강.헬스 2022.06.14

장자의 소요유(逍遙遊)

장자의 소요유(逍遙遊) 삶은 소풍이다 ㅡ갈 때 쉬고 ㅡ올 때 쉬고 ㅡ또중간에 틈나는 대로 쉬고 장자 사상의 중요한 특징은 인생을 바쁘게 살지 말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준 하루하루의 삶을 그 자체로서 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야지, 하루하루를 마치 무슨 목적을 완수하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기계적 소모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장자는 우리에게 인생에 있어서 ‘일’을 권하는 사람이 아니라 ‘소풍’을 권한 사람이다. 우리는 ‘일’하러 세상에 온 것도 아니고, ‘성공’하려고 온 것도 아니다. 그런 것은 다 부차적이고 수단적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과거 생에 무엇을 잘했는지 모르지만, 하늘로부터 삶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이 우주에는 아직 삶을 선물로 받지 못한 억조창생의 ‘대기조’들..

6월이 오면

‘건초로 지은 집(our haybuilt home)’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건초 더미를 쌓아 올려 만든 집에 누웠다는 말이 아니라,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건초 더미 위에 누워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사랑을 속삭이니 집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이렷다. 요즘도 이런 젊은이들이 있을까. 있어야 한다. 높은 빌딩, 시멘트에 포위되어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의 마술을 관찰하기가 쉽지 않은 도시에서 사랑을 하려면 돈이 든다. 도시에서는 노래를 부를 때도 돈을 낸다. 공기도 통하지 않는 컴컴한 지하 노래방에서 유행가를 부르는 대한의 남녀들에게 ‘6월이 오면’을 들려주고 싶다. 잔디에 앉아 노래도 부르고 시도 외우고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들로 근사한 궁전을 짓고 천 년 만 년 살고 지고. 그대가 곁에 있으면 어디든 집이 아..

신문 스크랩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