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17

다음에 다시 만나자

다음에 다시 만나자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이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이제 병들어 하늘나라로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 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 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다들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느 70대 노모가 3남 1녀의 자식들에게 남긴 메모입니다. 자신의..

찬물 vs 뜨거운 물.. 샤워의 정석은

여름을 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더위를 더위로 이기겠다며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몸 온도를 낮추려 찬물을 끼얹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찬물과 뜨거운 물 모두 조심해야 한다.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심장 마비가 생길 위험이 있어서다. ◇뜨거운 물로 씻으면 혈압 상승… 고혈압·심장병 환자 주의 이열치열이란 이유로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건 좋지 않다. 혈압이 큰 폭으로 변할 수 있어서다. 뜨거운 물로 씻은 후 욕실 밖에 나오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된다.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피부에도 좋지 않다. 뜨거운 물에 피부의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되면 몸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 피부가 가려워지고, 심하면 피부가 닭살처럼 변하는 모공각화증이 생길 수도 ..

건강.헬스 2022.07.30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주부를 대상으로 한 어느 강의 시간, 교수가 한 여성에게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라고 했고 그녀는 가족, 이웃, 친구, 친척 등 20명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리곤 교수는 이 중 덜 친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가장 먼저 그녀는 이웃의 이름을 지웠고 교수는 다시 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회사 동료, 친구, 이웃 등 많은 사람의 이름이 지워졌고 드디어 칠판에는 단 네 사람만 남았습니다. 부모와 남편 그리고 아이. 교수는 다시 한 명을 지우라고 했고 그녀는 망설이다가 부모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또다시 한 명을 지워야 할 때, 그녀는 한참을 고민하다 각오한 듯이 아이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그리곤 펑펑 울기 시작했고 진정이 된 후 교수는 ..

삼계탕에 꼭 들어가는 ‘재료들’… 몰랐던 효능

삼계탕은 복날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에 여러 식재료를 넣어 삼계탕을 끓여 먹으면 면역력 강화와 기력 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 더운 여름에 삼계탕과 같이 따뜻한 음식을 먹을 경우, 땀이 배출·증발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몸의 열이 식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닭과 함께 삼계탕에 들어가는 주요 식재료의 효능을 알아본다. 인삼, 닭 누린내 없애고 육질 부드럽게 해줘 인삼은 사포닌, 폴리페놀, 폴리아세틸렌 등을 함유한 식품으로, 피로 해소, 면역력 향상, 혈류 개선 등에 좋다. 삼계탕에 인삼을 넣으면 특유의 향으로 닭고기에서 날 수 있는 누린내를 없앨 수 있으며, 닭고기 육질도 한층 부드러워진다. 닭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기력을 보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삼계탕용 인삼..

건강.헬스 2022.07.27

자비무적(慈悲無敵)

불교의 기본정신은 자비(慈悲)입니다. 자(慈)는 사랑의 마음으로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말하며, 비(悲)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주는 것을 말합니다. 부처님은 세계를 대하는 태도로서 지혜를 바탕으로 하는 자비의 정신을 강조하여 인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와 무생명체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자비를 베풀라고 강조합니다. 열반경 사자후보살품에 자비심에 대해 이릅니다. "중생들이 나를 해치려 하면 '이 사람이 나에게 보리의 인연을 심어 주는 구나. 만약 이런 이가 없었으면 나는 무엇을 의지해 도를 이를 것인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오히려 그를 자비심으로 대하라. 몸과 말과 생각의 세가지 업을 악에 물들이지 않게 하고, 말을 항상 부드럽게 하여 나쁜 말을 하지말고, 마음..

불교 2022.07.22

영가천도를 위한 법문

영가천도를 위한 법문 / 無比스님 살아있는 영가 부처님 말씀에는 소먹이는 목동이 도망간 소를 찾아서 절에 들어간 김에 부처님도 참배하고 법문도 들어서 부처님의 지혜를 배워가게 됐다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더운 날 우리는 지장백일기도를 위해 모였습니다. 소위 선망부모 영가를 천도하기 위해 모였지만 소 찾으러 갔던 목동처럼 우리도 이 인연으로 '살아 있는 우리들 영가'를 천도하는 기회가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영가라는 말을 수없이 하지만 아무도 영가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 생각 돌이켜 보면 사실은 살아있는 우리들 모두가 영가입니다. 부처님은 살아있는 우리들 영가를 천도하기 위해서 돌아가신지 수십 년 된 영가를 천도한다는 명목을 붙이셨습니다. 죽은 영가를 표현하는 말 중에 '의처부목지..

불교 2022.07.22

우리, 살아 있잖아요

지혜와 경륜, 게다가 넉살까지 갖춘 ‘할머니 친구’를 사귀는 건 즐겁고도 든든한 일입니다. 두 어머니가 계시지만, 딸이고 며느리라 오히려 털어놓지 못할 고민을 ‘할머니 친구’에겐 무람없이 할 수 있거든요. ‘홍대 앞 할머니’가 그런 분입니다. ‘대모’라기엔 체구가 귀여운 소녀 같고, ‘멘토’라기엔 좀 딱딱해서 그냥 서로 존대하며 친구처럼 지냅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10년 우정! 예전엔 이메일로 소식을 주고받다 카톡이 생긴 뒤로는 매주 한두 번 문자로 안부를 전하지요. 언제나 그렇듯 제가 푸념하고 그분은 다독여주시고요.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큰애 군대 보낼 때도, 나이 쉰에 맹장 수술 했을 때도 특유의 짧고 담백한 문장으로 절 응원해주셨지요. 흐르는 강물처럼 조용한 성품인데도 위트가 뛰어나 저를 빵 ..

신문 스크랩 2022.07.21

반드시 이루어지는 자기암시들.

반드시 이루어지는 자기암시들. 1. 건강 " 내 몸은 튼튼하고 건강하다. 날마다 새로운 생명력과 정력, 활력이 내 몸의 원자나 세포, 모든 기관에 충만하다. 매일 모든 면에서 나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나는 내 몸을 사랑하고 그 완벽한 기능에 감사한다. 내 몸의 모든 세포, 원자가 지금 건강과 생명력의 눈부신 빛을 발산하고 있다." "나는 나날이 나아지는 건강과 힘, 활력에 감사한다. 나는 지금 기쁨으로 타오르는 건강을 누리고 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나는 지금 아주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 있습니다. 잠재의식의 힘이 내 안을 흐르고 가득 채우며 전신으로 물들어갑니다. 그 힘이 내 안의 ( )을 치유하고 ( )도 깨끗하게 하며 깨끗한 ( )을 만들어주어 지금 내 ..

장수(長壽)가 좋기는 하나

장수(長壽)가 좋기는 하나 - 아족부행(我足不行) 내발로 못 가고, - 아수부식(我手不食) 내 손으로 못 먹고, - 아구부언(我口不言) 내 입으로 말을 못하고, - 아이부청(我耳不聽) 내 귀로 못듣고. - 아목부시(我目不視) 내 눈으로 못 본다. ※ 이렇다면 살아도 사는게 아니요, 죽은것이나 마찬 가지가 아니겠는가? 우리들 인생은 이렇다네" ! -流水不復回 (유수불부회) :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行雲難再尋 (행운난재심) :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老人頭上雪 (노인두상설) : 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흰눈은, -春風吹不消 (춘풍취불소) : 봄바람 불어와도 녹지를 않네.

좋은 글 모음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