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값

highlake(孤雲) 2022. 6. 28. 12:31

이틀 후면 6월도 지나간다.

나는 6.25 戰歿軍警 遺子女이다.

6월은 報勳의 달이니 뭐니하면서 말로서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戰死傷한 軍警에

대해 報勳을 强調하고는 있지만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다.

이번 6.25 韓國戰爭 紀念日은 國務總理가 參席하여 제대로 紀念式을 하는 場面을

TV中繼로 보았다. 한동안 紀念式 하는 것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내 個人 생각으로는 北韓 눈치 보느라 北韓과 關聯이 있는 行事나 紀念式은 取消허거나

縮小하여 치렀던 것은 아닌지, 아니면 내가 觀心을 가지고 보지를 안았는지 모르겠다.

 

6.25 戰爭 當時 내 나이 5살이었는데, 나의 아버지는 日本壓制로부터 解放 된 이후 온

나라가 左右로 나누어 極烈하게 싸우던 소용돌이속에서 軍隊에 자진 入隊를 하게 되었다.

나는 어렸기 때문에 아버지 얼굴을 알 수가 없다. 다만 남겨진 寫眞으로 상상할 뿐이다.

내 어머니는 혼자 몸으로 남겨진 자식 하나 데리고 이제나 저제나 남편 소식 올까 기다린

歲月이 많이도 흐른 후에 달랑 戰死通知書에 초라한 勳狀(?) 한 개 그게 전부였다.

 

당시는 前後라 나라가 어려운 形便이니 제대로 된 報償이나 報勳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러다 나라에 훌륭한 指導者가 나타나 經濟가 復興되고 차츰 기틀이 잡히면서 報勳政策도

조금씩 나아져 學費 補助를 받으며 工業高等學校를 卒業하고 就業하여 피땀흘려 열심히 

일하면서 國家 經濟復興에 微微하게나마 寄與를 하게 되었다고 自負한다.

 

그런데 6.25 戰歿軍警 遺族에게는 쥐꼬리만큼 報償을 해주면서 5.18 民主化運動(?) 遺族과

有功者에게는 엄청난 金額으로 報償을 하고도 그 子孫들까지 많은 惠澤을 주고 있는 걸 보면

정말 속 상한다. 그리고 그토록 많은 有功者들은 當時에 무엇을 했기에 지금까지 高額年金과

많은 혜택을 받고도,  自身들을 떳떳하게 밝히지도 못한채 숨어 살고 있는지? 묻고싶다.

 

엊그제 新聞에 이런 글이 있어 그 중 일부를 캡쳐해 본다. 大韓民國 國民의 목숨값은 어째서

이렇게 다른가

 

.......한 나라 국민의 목숨 값은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국가가 반드시 구하러 올 것이란 믿음의

크기에 비례한다. 그런 면에서 미국은 전 세계에서 국민 값이 가장 비싼 나라다. 단 한 명의

자국민을 구하려 외교·군사적 역량을 총동원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살아서는 물론, 죽은 뒤에도

절대 잊지 않고 유골이라도 수습해 데려온다.미국은 6·25전쟁 후 40년이 지난 1993년에 28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북한 땅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벌였다. 2018년 트럼프가 김정은을 싱가

포르에서 만났을 때도 유해 송환 항목을 합의문에 넣는 것을 잊지 않았다. 우리는 어떤가.

6·25전쟁 당시 8만명 내외의 국군 포로가 북한에 억류돼 귀환하지 못했다. 정전협정 후에도 이런

저런 사건으로 북한에 피랍돼 못 돌아온 우리 국민이 516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의 송환 문제가

대북 협상에서 우선순위에 올랐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세월이 흘러 백발이 성성해진 국군

포로가 자력 탈북한 사례가 80명 있을 뿐이다. 일본은 달랐다. 2002년 평양을 방문한 고이즈미

총리는 김정일과 벼랑 끝 담판을 벌인 끝에 북한이 과거 일본인을 납치한 사실이 있음을 시인받았다.

그리고 그때까지 생존해있던 5명을 일본으로 데려왔다. 왜 우리가 일본 국민보다 못한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자국민이 지옥에 있는데 구출해내겠다는 국가 의지가 없는 나라를 나라라고 할 수 있나.

민주당 구권력은 이대준씨의 죽음을 방치한 것으로도 모자라 진실까지 덮으려 하고 있다.

이씨 사건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는 그들이 세월호 사건은 세금을 572억원 쓰며 9번이나 조사하고

또 조사했다. 세월호 희생자를 그토록 애도하던 이들이 천안함 장병들에 대해선 “경계 실패”로 매도

하기까지 했다. 같은 국민의 목숨마저 이념으로 차등 두는 그 냉혹함이 섬찟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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