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雪中梅
有梅無雪不精神 유매무설불정신
有雪無詩俗了人 유설무시속료인
薄暮詩成天又雪 박모시성천우설
與梅倂作十分春 여매병작십분춘
- 巨山 方 岳 -
매화는 피어도 눈 내리지 않으면 신비스럽지 않고
매화와 눈이 있어도 시가 없으면 분명한 속물이라
저녁 무렵에는 시도 지었고 때마침 하늘에서 눈도 내리니
매화와 눈과 시 세가지 어울려 멋진 봄이로다.
반가운 매화가 피었는데 때맞추어 눈도 내리고
여기에 시를 지으니 세가지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봄의 흥취를 읊은 시
<중국한시 진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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