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런 자연의 소리가 보고 싶습니다

highlake(孤雲) 2018. 6. 26. 11:20


어느듯 七十칠십을 넘어 셋 늙은이가 되니

病院병원을 내집 드나들 듯이 해야합니다.


四方사방에 보이는 거라고는

醫師의사와 看護師간호사,

患者환자와 保護者보호자,

휠체어,

링거줄, 

바쁘게 왔다갔다하는 사람들,

보고싶지 않습니다.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모습들입니다.


   

그렇지만



綠陰녹음 우거진 山 숲길을 걷는 사람들,

풀밭에서 도시락을 나눠 먹는 단란한 家族가족,
잔디밭에 뛰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이런 情景정경이 정말 보고싶습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내가 누렸던 好事호사였던가 싶습니다.

週末주말이면 親舊친구들과 山 숲길을 숨이 차도록 걸었고,

그늘진 풀밭에 자리를 깔고 아내와 아이들과 같이 도시락도 먹었었고,

잔디밭에서 내 아이들과 뒹굴며 놀았었던

그런 好事호사말입니다.

내가 누렸던 그 追憶추억이 엊그제 일인 것 같은데

벌써 한世代세대가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오늘 知人지인이 카톡으로





비오는 날

담쟁이 넝쿨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

마당 항아리의 수련 이파리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動映像동영상 畵面화면을 보내 왔습니다.

그리운 自然자연의 소리가 보이는 듯 합니다.







이런 소리가,

이런 情景정경이,

못 견디게 보고싶습니다.


뜻하지 않은 事故사고

남은 人生인생을 휠체어에 의지한채

살아가야 하는 내게는 바깥 세상을 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더 懇切간절히 그리운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