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어느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연말 송년회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귀가해 이불을 걷어차고 잠을 잔 다음 날 소변이 나오지 않아 응급실
에서 소변줄을 끼고 빼내는 고통을 당했다. 이와같이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전립선질환이 1.2배 늘어난다. 인체가 추위를 느끼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요도를 싸고 있는 전립선이 수축하고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요도가 막혀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고 소변이
잘 안나온다.전립선비대증 환자 중에 배뇨지연,빈뇨,배뇨통 등의 배뇨
장애가 있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11~12월엔 감기가 늘고 술자리가
많아지는 것도 전립선비대증 악화의 원인이다. 감기약 속 항히스타민
성분은 전립선을 수축하게 만들어 소변이 잘 안나오는 증상을 더 악화
시킨다. 술은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많이 만드는데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면 소변을 보기 더 힘들어진다. 년층 이상은 자신이 전립선비대증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겨울엔 병을 악화시키는 여인을 피해야 한다.
아침에 반신욕 하기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골반근육 등이 경직돼 아침에 소변 보기가 가장
어렵다.아침에 일어나서 2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면 배뇨장애가 개선된다.
내복 입기
외출할 때는 내복을 입어 몸이 추위를 덜 느끼게 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교감신경 항진을 막아 전립선 수축
을 예방할 수 있다.
감기약 처방전 의사에게 알리기
감기약을 먹어야 할 때는 의사나 약사에게 전립선비대증이 있다고 알리고
항히스타민 성분이 빠진 약을 처방해 달라고 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약을 같이 복용하면 부작용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TIP.석류:전립선암 예방과 발기부전에 효과
흔히 '여자과일'이라고 하는 석류가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전립선암 환자가 석류원액을 꾸준히 먹었더니
전립선암 수치가 높아지는 기간이 일반환자에 비해 4배정도 길어진다는
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 발기부전도 어느정도 완화 한다.
의학지 '국제발기 부전'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석류즙을 6개월간 매일
마신 남성들은 발기부전 증상이 절반정도 완화됐다.
석류는 탈모 예방에도 기여한다.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미네랄이
많은데 이는 두피 혈액 공급과 모근영양 공급을 원활히 해주며 이렇게 되면
두피가 잘 떨어져 나가지 않아서 탈모가 다소 예방된다고 한다.
- 조선일보에서 발췌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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