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모음

한산시(寒山詩)

highlake(孤雲) 2017. 5. 19. 11:37

寒山詩 한산시





昔日經行處  석일경행처 

옛날부터 이 길을 거닐었는데

今復七十年  금부칠십년

이제 보니 칠십 년이 훌쩍 지났네.

古人無往來  고인무왕래

옛사람 아무도 오가는 이 없으니

埋在古塚間  매재고총간

모두들 무덤 속에 묻혀 있겠지.




余今頭已白  여금두이백

나는 지금 흰머리 되어버렸지만

猶守片雲山  유수편운산

조각구름 흘러가는 산을 지키네.

爲報後來子  위보후래자

뒤에 올 사람들에게 일러두나니

何不讀古言  하불독고언

어찌하여 옛 글을 읽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