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모음

추미애가정신병(秋美哀歌靜晨竝)

highlake(孤雲) 2017. 9. 7. 09:53



방랑시인 김삿갓이 지은 漢詩는 언제나 입가에 웃음을 자아냅니다.

추미애가정신병(秋美哀歌靜晨竝)
가을날 곱고 애잔(哀殘)한 노래가 황혼(黃昏)에 고요히 퍼지니,

아무래도미친년(雅霧來到迷親然)
우아(優雅)한 안개가 홀연(忽然)히 드리운다.

개발소발개쌍년(凱發小發皆雙然)
기세(氣勢) 좋은 것이나 소박(素朴)한 것이나  모두가 자연(自然)이라.

애비애미죽일년(愛悲哀美竹一然)
사랑은 슬프며 애잔(哀殘)함은 아름다우니 하나로 연연(連延)하다.

위의 시는 김삿갓 김병연의 诗입니다.
한자를 빼고, 한글만 읽으면 신통합니다.

어쩜 이런 여자를 욕하는 방법을...


지금 세태를 내다본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삿갓은 朝鮮時代(조선시대) 放浪詩人(방랑시인).
〈조선 순조 7년 1807∼1863 조선 철종 14년〉

                                    

                              <옮겨 온 글>

 



출처/부공 카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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