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모음

김삿갓 한문 시

highlake(孤雲) 2016. 12. 2. 15:45


아래 글은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보내준 것인데

재미있는 글이라 옮겨 적어 봅니다. 


김삿갓 漢文 詩




秋美哀歌靜晨竝 추미애가정신병
가을날 곱고 애잔哀殘한 노래가 황혼黃昏에 고요히 퍼지니


雅霧來到迷親然 아무래도미친년
우아優雅한 안개가 홀연忽然히 드리운다.


凱發小發皆雙然 개발소발개쌍년
기세氣勢좋은 것이나 소박素朴한 것이나 모두가 자연自然이라.


愛悲哀美竹一然 애비애미죽일년
사랑은 슬프며 애잔哀殘함은 아름다우니 하나로 연연連延하다.

이시는 김삿갓 김병연의 시입니다.
한글로만 읽으면 신통합니다.
어쩌면 이런 여자를 욕하는 것이 미리 지금의 세태를 내다 본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옮겨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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