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문의 뉴스로 책읽기['배 주고 속빌어 먹는' 密談] 태영호 '3층 서기실의 암호' 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 좌편향 정권들이 북한을 싸고도는 모양새를 보면 영락없이 '배 주고 속 빌어먹는 꼴'이다. 사근사근하고 즙 많은 배를 통째로 북한에 주고, 김(金)가들이 실컷 먹고 남긴 딱딱하고 서걱서걱한 속을 구차스럽게 얻어먹는 형국이 아닌가. .. 신문 스크랩 2018.06.06
미세섬유/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67] 미세 섬유/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요즘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가 무엇일까? 단연 미세 먼지일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과 더불어 높아지고 있는 통일에 대한 기대도 미세 먼지를 가라 앉히기에는 역부족이다. 일기예보를 살펴보는 이유가 날.. 신문 스크랩 2018.04.18
깨끗한 얼굴하고 뒤로는 더러운 짓 했던 X들/만물상 [만물상] '깨끗한 얼굴 하고 뒤로는 더러운 짓 했던 ×들' 양두구육(羊頭狗肉)이란 말이 있다. 가게 앞에는 양 머리를 걸어놓고 실제론 개 고기를 파는 걸 가리킨다. 그럴듯한 간판으로 사람을 속이는 걸 풍자하는 고사성어다. 중국 후한(後漢)의 광무제가 내린 조서에도 비슷한 말이 나온.. 신문 스크랩 2018.04.18
혁명으로 가고 있다/류근일칼럼 [류근일 칼럼] 혁명으로 가고 있다 탄핵 이후 과거 운동권들, 행정·사법부 등 공권력 장악 철 지난 민족·민중주의로 대한민국 70년史를 왜곡·폄하 새는 양쪽 날개로 난다더니 "왼쪽 날개로만 날겠다"는 건가 한국은 지금 몇 시인가? 어디에 와 있는가? 어제와 다름없어 보이면서도 확실.. 신문 스크랩 2018.04.18
제주 4·3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역사' 되려면 일부 좌파는 '무장 반란' 지우고 '민중 항쟁' '통일 운동'으로 부각 정치적 이용하려는 세력 배제하고 '진상 규명, 명예 회복'으로 復歸를 이선민기자 제주 4·3 70주년범국민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국가적 비극이었던 4·3 사건에.. 신문 스크랩 2018.04.04
4·3사건 촉발한 폭동은 '항쟁', 국가 공권력 행사는 '탄압' 규정 南勞黨 폭동 떠받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國立박물관의 모순된 역사관… 어떻게 봐야 할지 난감하기만 구(舊)소련 시절 유행한 농담 하나. 아르메니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청취자가 전화를 걸어 물었다. "미래 예측이 가능한가?" 진행자는 망설임 없이 답했다. "변증법적 유물론에 .. 신문 스크랩 2018.04.03
최보식 칼럼 인기없는 전직 대통령의 구속 수감 검찰 구속영장에는 "청와대에서 김모 변호사를 통해 삼성 측 제의 전해 듣고 밝게 미소 지었다…" 童話 수준 같았다 이명박(MB)은 국민에게 사랑받지 못한 전직 대통령이다. 76세인 그의 구속에 대해 가족을 빼면 슬퍼한 이는 거의 없었다. 그의 구속영장은 206쪽이었다. 단행본 반 권 분량.. 신문 스크랩 2018.04.01
모공언종(貌恭言從)/서진영의 CEO 명심보감 조직원들에게 일거수일투족을 늘 주목받고 있는 CEO와 리더는 어떻게 이들을 대해야 할까? '서경(書經)'은 모공언종(貌恭言從)이라는 황금률을 제시한다. 모왈공(貌曰恭), 외모는 공손해야 한다. 공손하면 엄정함과 엄숙함을 가져오고(恭作肅), 위의(威儀)를 지켜나가게 되니 조직원들이 .. 신문 스크랩 2018.03.25
북한과의 회담은 제로섬 게임 제로섬 게임이란 승자와 패자의 손실(loss) 총량이 같아서 손익 합계가 0이 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니컬러스 에버스탯 선임연구원은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에서 북한과 회담은 제로섬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전례의 교훈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요지(gist). "북.. 신문 스크랩 2018.03.15
장애인과 同情, 기다림 지난 9일 열린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주장 한민수(48)가 보여준 성화 봉송은 감동의 순간이었다. 왼쪽 다리에 의족(義足)을 한 그는 성화대로 향하는 가파른 오르막을 로프를 잡고 위태롭게 한 발 한 발 디뎠다. 그가 1분에 걸쳐 10여m 경사길을 올라가는 모습.. 신문 스크랩 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