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는 주나라를 망친유왕(幽王)의총 희(寵姬)다.우리에게는 유왕이 포사를 웃게하려고 거짓 봉홧불을 자주올려 제후들을모이게 하다가 정작 견융(犬戎)이 쳐들어왔을 때는 봉홧불을 올렸어도 제후들이 오지 않아 왕은 죽고 포사는 포로가 된 일로 알려져있다.이솝 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의 교훈과도 통한다.공자는 자신이 편집한 ‘시경(詩經)’을 관통하는 정신을 사무사(思無邪),생각 부터 그릇됨이 없어야 한다고했다. 그리고 ‘시경’300여수를 주제 별로 정리하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 下)에서 벗어 나는 것이 하나도 없다.그중 대아(大雅) 첨앙(瞻찺) 편은 유왕과 포사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환관과아첨꾼들이 나라를 어지럽게 함을 풍자 한시다.다소 길어 중요 부분을 중심으로 살펴 본다.“저하늘 우러러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