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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요양원에서적막 속에 흐르는 숨소리로생존을 알리고 있다.누구보다 가족을 위해성실하게 산 삶이지만사연 없는 사람처럼 표정 없이 누웠다. 먼 곳에서 자식들 찾아오면보고팠던 마음 표현하지 못하고"어서 가야 하는데폐 끼쳐 미안하다"며 야윈 손으로 꽉 잡고 놓지 못한다. 옆 병상 할머니도그 모습 지켜보며연신 눈물을 훔친다. 밥심으로 산다며한 그릇씩 드시던 식성은기저귀 자주 갈아 요양사에 미안하다며죽 몇 숟갈 뜨고 만다. 시끄러운 세상과 단절된 그곳팔십평생 얼마나 사연이 많을까하고픈 말도 넘칠 첸데 손을 놓고 돌아서는 무거운 발걸음에초점 잃은 눈빛 하나 박히고가슴 가득 서러움이 밀려온다

책속의 글 2024.11.04

인생은 실패(失敗)해도 좌절(挫折) 하지 않는데 있다

인생은 실패(失敗)해도 좌절(挫折) 하지 않는데 있다 봄오기 직전이 가장 추운법이고,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당신의 습관을 최대한 다스리십시요.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이 당신을 지배하게 됩니다.떠날때에 우리 모두는 시간이라는 모래밭 위에 남겨 놓아야 하는 발자욱을기억해야 합니다.산속의 적은 물리치기 쉬워도 마음속의 적은 그렇지 못합니다.남에게 속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남보다 영리하다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지요.그 하나는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는 옳은 사람과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을옳다고 여기는 죄인입니다.우리가 기쁨 가운데 있을때 하나님은 속삭이시지만 우리가 고통가운데 있을때그분은 크게 외치십니다.아무리 곤경에 처해도 당황하지 마십시요.사방이 다 막혀도 위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