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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아름다움

내면의 아름다움이 유일한 아름다움이다. 그 외에 다른 모든 아름다움은 그저 살갗에만 존재하는 얕은 아름다움이다. 당분간은 자신을 속일 수 있지만, 조만간 외적인 아름다움은 모두 색이 바래고 완전히 추한 것만 남는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개발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얼굴이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광채와 연관된다. 그것은 눈매가 아니라 눈을 통해서 나오는 빛과 관련된다. 그것은 육체가 아니라 육체를 통해 진동하는 내면의 존재와 관계있다. 거짓된 아름다움은 그저 표면에만 겉돌 듯 존재한다. 그대 안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지 않다. 그것은 아예 뿌리가 없다.명심하라. 사람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고 그것을 탐구해야 한다. 그리고 진정한 것은 영원히 남는다. 그것을 한번 발견하면 그것을 ..

책속의 글 2024.11.26

활불(活佛) 백성욱(白性郁) 박사님 어록(語錄)

백성욱 박사는 ‘시대의 활불(活佛)로 불려 진 인물이다. 그는 일찍이 불계(佛戒)를 받은 승려로서 동국대 전신인 불교중앙학림을 1919년에 졸업, 그해 3.1운동과 상해임시 정부에도 참여한 독립운동가 이며, 1922년엔 독일 뷔르쯔부르크(Wirzburg)대학에서 즉 ‘불교형이상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불교철학자다. 독일에서 1925년 귀국한 후 1926년∼28년까지는 모교 불교중앙학림 교수를 지내고 1930년 금강산으로 입산, 보덕암, 안양암, 지장암 등에서 10년간 수도한 후 도인이 되어 1940년에 하산한다. 해방 후에는 6.25가 나던 1950년 2월부터 동 7월까지 내무부장관을 지냈고, 1951년 광업진흥공사 사장, 1951년 동국대 총동창회 회장, 1953년 동국대 총장, 1955년 동국..

불교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