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비록 나의 몸은 병이 들었지만 나의 마음은 결코 병들지 않을 것이다.

highlake(孤雲) 2016. 4. 16. 11:54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아무도 없는 광야를 갈 때에, 여러 가지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마음은 놀라고 머리카락은 곤두설 때가 있으리라.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려거든,


첫째로 부처님을 생각하라.
부처님은 공양받아 마땅한 분이시며, 부처님은 바른 깨달음을 이룬 분

이시며 세상에서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라 생각하라.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둘째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라,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은 능히 모든 근심을 떠나게 하고, 지금 여기에서

바로 결과가 나타나며 스스로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셋째로 스님들을 생각하라.

부처님의 제자들은 잘 수행하고, 올바로 수행하며 무량한 복전이라 생각

하라.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의 인생길도 이와 같습니다.

여러 가지 근심과 불안, 질병의 고통을 만나 마음은 놀라고 괴로움이

가득할 때, 우리는 마땅히 삼보를 생각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과 거룩하신 가르침과, 거룩하신 스님들을 생각하면

괴로움은 능히 사라질 것입니다. 
약사여래 부처님을 생각하면 괴로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약사여래 대서원에 이르기를
“만약 많은 중생이 갖은 병고에 시달리다가도  나의 이름을 듣고 진실한

마음으로 부르고 생각하면 누구나 단정한 몸을 얻고, 모든 병이 소멸되게

한다.” 하시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을 생각하면 괴로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관세음보살 보문품에 이르기를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모든 괴로움을 받을 적에  관세음보살

명호를 듣고 일심으로 관세음보살 명호를 부르면 즉시 관세음보살께서

그 음성을 듣고 능히 도와준다.” 하시었습니다.

보왕삼매론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살이에 곤란함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

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치성해지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몸의 고통은 느끼더라도 마음의 고통까지 느낄 필요는 없으니, 이것은

마치 첫 번째 화살은 맞을지언정, 두 번째 화살은 맞지 않는 것과 같으라.

몸은 비록 병이 들어 끊임없는 괴로움에 시달리더라도 그대는 이와 같이

공부하는 마음을 내어야 한다.

‘비록 나의 몸은 병이 들었지만, 나의 마음은 결코 병들지 않을 것이다.’

라고.기쁨과 강건함에 기거하라, 설령 병든 몸과 함께 있을지라도.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의 길목에서

여러 가지 근심과 불안, 질병의 고통을 만나 마음은 놀라고 괴로움이

가득할 때, 우리는 마땅히 삼보를 생각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진리의 힘이, 감로의 약이 되고 가피의 손길 되어

일체의 모든 괴로움을 능히 소멸할 것입니다.

시방삼세 부처님과 중중무진 보살님의 자비하신 광명으로 사대가

강건하고 육근이 청정하여  하루속히 쾌차하여 훌훌 털고 일어나

시기를 삼보 전에 두 손 모아, 합장기원 드립니다.


                       

                                               <옮겨 온 글>

출처/가장 행복한 공부 카폐

'불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보다 약한 사람앞에서 참는 것이 가장 훌륭한 참음이다  (0) 2016.05.04
한 줄 寫經  (0) 2016.04.16
중도의 길을 가라  (0) 2016.03.28
인연은  (0) 2016.03.28
부처와 보살.. 관세음보살은 허구인가?  (0) 201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