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은 우연히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당신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찾아온다.'
병은 언제나 당신을 자비와 사랑.
깨우침으로 이끌기 위해 찾아온다.
당신을 죽이기 위해 오거나 나락으로 쳐박아
올라오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닌 것이다.
질병은 언제나 그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일어난다.
질병 그 자체를 '문제'나 '최악'으로 바라보던
당신의 관점을 새롭게 바꾸어야 할 시점이 찾아온 것이다.
그것은 최악이 아닌 최선으로서 찾아온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무 깊이 상심하지 말라.
그것은 곧 하나의 커다란 전환과 변화의 과정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과거의 눅눅한 찌꺼기들을 털어내고
새롭게 깨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찾아온 것이다.
병 앞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마땅히 병을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병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여 함께 벗하며
스승으로 삼을 때 병은 본격적인 치유를 시작할 것이다.
모든 질병의 원인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
질병에 대해서 자기 스스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결코 누구를 원망할 수 없는 것이다.
누구도 병에 대해 외부를 탓해선 안된다.
자기 자신의 결정이며 책임이었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참된 치유는 병의 원인이 자기 책임임을 깨닫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병의 원인이 외부가 아닌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자만이
그 치유의 힘 또한 외부가 아닌 내 안에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병을 부른 것도 나이지만,
그 병을 치유할 수 있는 것도 결국은 나 자신이다.
-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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