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에

 

 

이미 지나간 과거에 얽매여 괴로워하지도,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얽매여 고민하지도 말고

오직 지금 이 순간을 선행과 수행으로써

잘 다스리는 것이 최상의 삶의 방식이다.

나는 공부에 재능이 없다거나,

부유함은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체념한다거나,

내 운명은 어차피 진흙탕 속이라고 좌절하거나,

내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라고 주저하거나,

악행을 저지른 내가 어떻게 복을 받을 수 있을 까라고 염려하거나,

내 삶은 포기와 좌절,절망뿐이라고

주어진 운명을 비관하지는 않았는가,
아직 비관할 때도 절망만 하고 있을 때도 아니다.

 

언제든 마음을 돌이켜 '지금 여기'에서 시작한다면

수북히 쌓인 마른 풀이 성냥불 하나에 불타 없어지듯,

수 백년 동안 어두웠던 동굴이 불빛 하나에 환히 밝아지듯이

어제의 모든 죄업은 일시에 소멸될 수도 있다.

마음을 비우고 소유를 나누는 행위를 해나가고 있는가.

작은 실천이 내 삶을 변화시키고 진화시킬 수 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