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藥師琉璃光如來本願功德經)

highlake(孤雲) 2015. 3. 25. 14:41

 

 

 

제2품 약사유리광(藥師琉璃光) 여래의 이름과 12 대원-1
부처님께서는 문수사리보살에게 말씀하시었다.

“우리들이 사는 이곳으로부터 동쪽으로
10갠지스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불국토(佛國土)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그 세계의 이름은 정유리(淨琉璃)라고 이름하며
그 세계 부처님의 이름은 약사유리광(藥師琉璃光) 여래, 응공(應供),
정등각(正等覺), 명행원만(明行圓滿),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장부(無上丈夫), 조어사(調御士), 천인사(天人師),
불세존(佛世尊)이라고 이름하느니라

문수사리보살이여,
그 불세존(佛世尊)이신 약사유리광여래는 과거 보살의 도를 닦으실때
열두 가지 대원(大願)을 발하여 여러 유정이 구하는 바를 모두 얻게 하였느니라

십이대원은 무엇인가?

첫째 대원은,
내가 내세(來世)에 보리(菩提)를 얻었을 때
내몸은 찬란하게 빛나는 광명이 있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세계를 남김 없이 비추고 서른 두 가지 장부의 모습과
팔십 가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장엄될 것이니 일체의 모든 유정들의 몸도
내 몸처럼 똑같아지기를 원한것이요

둘째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菩提)를 얻었을 때
내 몸은 유리처럼 투명하여 안과 밖이 깨끗하고
다시는 더러운 때가 없으며 광명은 크게 빛나고
공덕은 높고 높아 해와 달의 광명보다 훨씬 더 수승한 광명으로 장엄된
보배 그물에 편안히 머물러 있으면서 세간의 중생들이
어두운 밤에 방향을 알 수 없어 어디로 갈지 몰라 헤메일때
광명을 놓아 길을 열어 주어 가고 싶은 길로 가도록 해주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기를 원한것이요

셋째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한량없는 지혜방편을 사용하여 모든 유정들로 하여금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다 얻어 쓰게 하며
한 사람이라도 부족한 일이 없도록 하기를 원한것이요

넷째의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사악한 도를 행하는 모든 유정들을
부처님의 바른 깨달음 가운데에 편안히 머무르게 하며
성문의 수행을 하는 자들과 벽지불의 수행을 하는 자들을
모두 대승법에 편안히 머물도록 하기를 원한것이요

다섯째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만약 한량없고 가없는 유정이 나의 법(法) 안에서 범행(梵行)을 수행하면
그 모두에게 불결계(不缺戒)를 얻게 하고
삼취계(三聚戒)를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설사 깨뜨리고 범하는 일이 있어도 나의 이름을 들으면
도리어 청정함을 얻어 악취(惡趣)에 떨어지지 않을 것을 원한것이요

여섯째의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만약 여러 유정(有情)의 몸이 하열(下劣)하여
온갖 기관이 불구(不具)이거나
추악하고 천하며 완고하고 어리석거나
눈 멀고, 귀 먹고, 벙어리이거나, 손과 발이 비틀리고 앉은뱅이이고,
꼽추이거나, 온몸이 곪고 미치광이이거나 하는 온갖 병고(病苦)가 있더라도
나의 이름(약사유리광여래불)을 들으면
일체 모두가 모든 질병과 고통이 없을 것을 원한것이요.

           출처/가장행복한공부카폐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