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藥師琉璃光如來本願功德經)

highlake(孤雲) 2015. 3. 25. 14:40

 

 

 

제2품 약사유리광(藥師琉璃光) 여래의 이름과 12 대원-2
일곱째의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모든 유정들 중에서 온갖 병으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치료해 주거나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고
치료할 의약품도 없으며
친척들이나 편안히 쉴 집도 없고
가난의 고통을 하소연할 곳이 없는 자들이
내 이름(약사유리광여래불)이 단 한 번만이라도
그들의 귓가에 스쳐 지나 가기만 하여도
온갖 병이 없어지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우며
집안 식구들과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이 풍족해지고
나아가서는 위없는 깨달음을 얻도록 하기를 원한것이요

여덟째의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모든 여인들이 여인의 온갖 나쁜 일로 고통을 받을 적에
여자로 태어 난 것을 몹시 싫어하여 여자의 몸을 버리길 원하던 차에
내 이름(약사유리광여래불)을 들으면 듣는 그 즉시에
여자의 몸이 남자의 몸으로 변하여 대장부의 모습을 갖추고
끝내는 위없는 깨달음을 증득하도록 하기를 원한것이요

아홉째의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모든 유정들로 하여금 천마의 그물과 모든 외도들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고
여러 가지 나쁜 견해에 떨어져 있는 유정들을 바른 견해로 인도하여
점차적으로 보살행을 닦아 하루라도 빨리
위없는 깨달음을 증득하도록 하기를 원한것이요

열번째의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모든 유정들이 포악한 임금의 나쁜 정치로 몸이 묶여 구속되거나
매를 맞거나 감옥에 갇히거나 사형을 당하며
강도들에게 강탈을 당하는 등의 수많은 재난으로 속을 태우며
슬피 우는 고통을 몸과 마음으로 받을 적에
내 이름(약사유리광여래불)을 들으면
나의 복덕과 위신력으로 모든 재난의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도록 하기를 원한것이요

열한째의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모든 유정들이 배고프고 목이 말라 먹고 마실 것을 얻으려고
여러 가지 나쁜 짓을 저지를 적에
내 이름(약사유리광여래불)을 듣고 오로지 한 생각으로 받아 지니면
나는 마땅히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가지고
가장 먼저 그들을 배불리 먹도록 해준 다음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의 맛있는 음식(法味)을 가지고
필경에는 편안하고 즐거운 세계를 세워주기를 원한것이요

열두째의 대원은,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모든 유정들이 가난하여
입을 옷이 없어 모기와 춥고 더운 고통을 밤낮으로 받을 적에
내 이름(약사유리광여래불)을 듣고 오로지 한 생각으로 받아지니면
그들이 좋아하는 최고로 좋은 갖가지 옷을 얻도록 하고
모든 보배로 만든 장엄구와 꽃다발, 몸에 바르는 향,
북을 치며 연주하는 음악, 여러 가지 재주 등을 마음에 원하는대로
모두 다 만족하게 얻도록 하기를 원한것이요

문수사리여,
이것을 그 세존이신 약사유리광 여래, 응공, 정등각이
보살도를 행할 때 발한 열두 가지 미묘한 서원이라 하느니라

          출처/가장행복한공부카폐                 <모셔온 글>